▶ 26일엔 이스라엘 총리와 회동…중동평화 중재자 이미지 부각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로이터]
공화당 대선후보인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양측 정상과의 교류를 부각하며 중동 평화 중재에 대한 의지를 드러냈다 .
트럼프 전 대통령은 23일 사회관계망서비스(SNS) 트루스소셜에 올린 글을 통해 자신의 총격 부상 다음날인 지난 14일자로 마무드 아바스 팔레스타인 자치정부(PA) 수반이 보내온 위로 편지를 공개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편지 이미지 밑에 자필로 "마무드, 고맙다. (중략) 모든 것이 잘 될 것"이라고 적기도 했다.
아울러 트럼프 전 대통령은 "비비 네타냐후(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와의 26일 회동을 고대한다"며 "그 이상으로 중동평화 확보를 고대한다"고 썼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현재 미국을 방문 중인 네타냐후 총리와 26일 플로리다주의 개인 리조트 마러라고에서 회동할 예정이다.
트럼프 전 대통령이 이스라엘·팔레스타인 정상과의 교류에 대해 적극 공개하는 것은 선거전의 일환으로 볼 수 있다.
자신이 집권하면 작년 10월 개전 이후 9개월여 경과한 이스라엘-하마스 전쟁을 끝내고 중동에 평화를 가져올 수 있다는 메시지를 내고 있는 것이다.
특히 아바스 수반의 서신을 공개한 것은 자신의 확고한 '친이스라엘' 이미지를 희석하고, 갈등의 양 당사자와 소통 채널을 유지하고 있음을 보여주려는 포석으로 풀이된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같은 날 트루스소셜에 네타냐후 총리와의 회동 계획을 알리며 올린 글에서 "내 첫 임기 동안 우리(본인과 네타냐후)는 지역(중동)의 평화와 안정을 확보했고, 역사적인 아브라함협정에 서명했다"고 소개한 뒤 "우리는 다시 한번 그것을 할 것"이라고 썼다.
아브라함 협정 서명은 2020년 트럼프 당시 대통령 주재로 이스라엘과 아랍권 국가인 아랍에미리트(UAE), 바레인, 모로코 등이 정식 외교관계를 수립한 것을 일컫는다.
또한 트럼프 전 대통령은 "나의 '힘을 통한 평화' 어젠다는 이 끔찍하고 치명적인 전쟁들과 폭력적 충돌들이 끝나야 함을 세계에 보여줄 것"이라며 "해리스(카멀라 해리스 부통령)는 이것을 멈출 수 있는 능력이 없다"고 주장하기도 했다.
조 바이든 대통령의 재선 포기 선언 후 민주당 대선 후보 자리를 사실상 예약한 해리스 부통령을 향해 견제구를 던진 것이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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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가 콩으로 메줄 쑨다 해도 못믿는건 니 탓이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