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안토니오 델가도(사진)
안토니오 델가도(사진) 뉴욕주 부주지사가 11월 대선을 앞둔 조 바이든 대통령에게 후보직 사퇴를 요구하고 나서면서 파문이 일고 있다.
특히 델가도 부주지사의 이날 요구는 바이든 대통령의 후보직 고수를 지지하고 나선 캐시 호쿨 주지사에 대한 정치적 결별선언으로 해석되면서 뉴욕 민주당에 비상이 걸렸다.
델가도 부주지사는 10일 성명을 통해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보다 우리 민주주의에 더 큰 위협은 없다. 바이든 대통령은 후보직을 이길 수 있다고 믿는 후보에게 넘겨줘야 한다.”고 강조한 후 “민주주의에 대한 우리의 집단적 믿음과 신뢰를 유지하려면 선출직에 있는 우리가 솔직해야 한다. 이러한 목소리를 일축하는 것은 잘못된 것”이라고 강조했다.
델가도 부주지사의 이날 성명은 지난 2022년 그를 처음으로 부주지사에 임명한 호쿨 주지사에 대한 배신으로 평가됐다.
이에 대해 주지사 사무실은 “부주지사 역시 자신의 의견을 표명할 권리가 있다. 하지만 주지사는 뉴욕 민주당이 단결, 11월 대선에서 트럼프 후보를 이기는데 집중해야 한다는 생각”이라며 다시 한 번 바이든 대통령에 대한 지지를 확인했다.
<
이진수 기자>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