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뉴욕주, 내년1월부터 50개이상 객실보유 호텔 대상
▶ 12온스 이하 플라스틱병 욕실용품 금지 2026년부터 모든 호텔·모텔로 확대
내년부터 뉴욕주내 호텔에서 소형 플라스틱 병에 담겨 있는 일회용 욕실용품이 퇴출된다.
뉴욕주에 따르면 2025년 1월1일부터 주 전역의 모든 호텔 객실 내에 비치된 샴푸, 린스, 샤워젤, 로션 등이 담긴 플라스틱 재질의 12온스 이하 일회용 욕실용품 일체를 손님에게 제공할 수 없게 된다.
이번 조치는 지난 2021년 입법화된 후 3년여 간의 유예기간을 거쳐 시행되는 것이다.
주정부 당국은 우선 시행 첫 해에는 50개 이상 객실을 보유한 호텔에 대해서만 적용한 후 2026년 1월부터 객실 50개 미만의 호텔 등 모든 호텔과 모텔까지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최초 위반 적발 시 250달러의 벌금이, 추가 위반 적발 시 500달러의 벌금이 부과되며 징수한 모든 벌금은 주 환경보호기금으로 사용된다.
메리옷 호텔은 10일 성명서에서 “법안 시행으로 매년 약 5억 개의 욕실용 소형 플라스틱 병이 매립지로 가는 것을 막을 수 있게 될 것”이라며 “메리옷 호텔은 이미 더 크고 뚜껑이 달린 대용량 용기로 바꾸기 시작해 지난해 말까지 95%를 교체했다”고 밝혔다.
한편 호텔의 플라스틱 소재 일회용 욕실용품 퇴출은 지난해 캘리포니아주가 먼저 시행에 돌입했고 뉴욕주가 두 번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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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진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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