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담스 시장,´미드타운 커뮤니티 개선 연합´출범
뉴욕시가 맨하탄 타임스스퀘어 일대 안전 강화를 위한 '미드타운 커뮤니티 개선 연합' 출범을 알렸다.
에릭 아담스 뉴욕시장은 2일 뉴욕시경(NYPD)을 비롯한 시정부 산하 13개 부서와 지역 소상공인연합 등이 합심해 타임스스퀘어 일대를 행인들이 안전하게 거닐고 상인들이 안심하고 영업할 수 있는 곳으로 만들어나가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뉴욕시에 따르면 미드타운 커뮤니티 개선 연합의 활동 범위는 맨하탄 웨스트 34~45스트릿과 7~9애비뉴 사이 구간이다.
이번 조치는 지난 몇달간 타임스스퀘어 일대에서 연이어 발생한 강력범죄로 인해 치안 개선을 요구하는 목소리에 대응하기 위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역 소상공인들은 타임스스퀘어 일대에는 60여개에 이르는 호텔이 위치한 가운데 매년 300만명에 달하는 관광객 등 유동인구가 유입되는 지역으로, 대낮에 길거리에서 마약을 투여하고 있는 이들 또는 정신적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이들이 행인들에게 묻지마 폭행을 가하는 등 안전 강화가 그 어느때보다 시급한 상황이라고 주장하고 나섰다.
아담스 시장은 "타임스스퀘어는 뉴욕시 관광 수입의 심장부다"며 "연합은 정기 순찰 병력 강화, 공공장소 마약 등 불법물질 투여 행위 단속, 상가 절도 단속 등을 위주로 활동을 시작할 예정이다"고 덧붙였다.
한편, 뉴욕시의 이번 조치는 맨하탄 할렘 일대 환경 개선을 주도한 '125스트릿 경제향상구역(BID) 허브'를 활동 모델로 삼은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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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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