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1회 한국일보 커뮤니티 봉사상 수상자들. 왼쪽부터 명원식 파바월드 회장, 김갑봉 재미한의사협회 전 회장, 프레드 정 풀러튼 부시장, 권기준 본보 사장, LA 코리아타운 라이온스클럽 신한준 현 회장, 장병우 차기회장, 조이스 안 부에나팍 부시장, 강창근 강 드림재단 이사장. [박상혁 기자]
창간 55주년을 맞는 본보가 평소 남다른 봉사정신을 실천하며 한인 공동체의 성장에 꾸준히 기여해온 한인사회 구성원들의 노력과 성과를 기리기 위해 제정한 제1회 ‘한국일보 커뮤니티 봉사상’ 시상식이 10일 본보 사옥 대회의실에서 열렸다.
이날 시상식에서는 ▲강창근 강 드림재단 이사장 ▲명원식 파바월드 회장 ▲김갑봉 재미한인한의사협회 전 회장 ▲프레드 정 풀러튼 부시장 ▲조이스 안 부에나팍 부시장 ▲LA 코리아타운 라이온스클럽(구 올림픽라이온스 클럽·회장 신한준) 등 5명의 개인과 1개 단체가 뜻 깊은 제1회 한국일보 커뮤니티 봉사상을 받았다.
본보 권기준 사장은 시상식에서 축사를 통해 “개인의 시간과 노력을 들여 커뮤니티를 위해 봉사하는 것은 결코 쉬운 일이 아니다”며 한인사회를 위해 빛과 소금의 역할을 해오고 있는 수상자들을 축하하고 “이를 통해 커뮤니티에 봉사의 물길을 여는 기회가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날 봉사상을 수상한 1.5세 정치인 프레드 정 풀러튼 부시장은 “부친이 한국에서 기자직을 하셨고 어렸을 때 미주 한국일보를 통해 한글을 배웠다”며 “이런 개인적인 추억과 의미가 깃든 한국일보에서 상을 받아 감개무량하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앞으로 말보다는 행동으로 한인 커뮤니티를 위해 더 노력 하겠다”고 수상 소감을 전했다.
김갑봉 재미한의사협회 전 회장은 “상을 받아서 감사하고 영광이지만 나보다 더 수고한 사람이 많은데 내가 받은 것 같아 미안한 마음도 든다. 더 열심히 하라는 의미로 받아드리겠다”며 “커뮤니티를 위해 봉사한 사람들을 인정하고 칭찬해 주는 자리를 만든 한국일보에 감사의 말을 전하고 싶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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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의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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