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미특수교육센터 기금모금 골프대회 참석자들이 티업에 앞서 기념 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한미특수교육센터(소장 로사 장)는 지난달 20일 로스 코요테스 컨트리 클럽에서 발달장애인 프로그램 지원을 위한 ‘제7회 자선 골프대회’를 160여 명의 선수와 자원봉사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개최했다.
매년 자선 골프대회에 참가해온 박찬호 선수는 발달장애인을 위해 커뮤니티에서 앞장서서 애쓰고 있는 센터를 계속해서 돕겠다고 밝혔다. 앤드류 윤 선수(PGA 프로 골퍼)는 자폐증을 가진 자신의 자녀가 센터를 통해 도움을 받은 이야기를 나누며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또한 센터에 5년간 매년 10만 달러 매칭 펀드를 약정한 ‘코리안 아메리칸 파운데이션’의 케빈 강 회장은 “한미특수교육센터를 10년이 넘게 후원하고 지켜봐 왔다”라며 “이렇게 성실하게 열심히 애써서 많은 발전을 보이고 있음에 자랑스럽고 감사하다”라고 말했다. 이날 ‘올해의 자기옹호자’(Self-Advocate of the year) 상을 수상한 케빈 장 학생은 수상 소감을 통해 “지난 2017년부터 센터의 하모니아 프로그램의 연주자로 시작하여 이후 인턴으로서 쌓은 경험이 현재 부에나팍 하이 스쿨 튜터를 할 수 있게 해주었다”라고 경험을 나누었다.
이 상은 센터의 학생들 중 자신의 재능과 관심을 개발하여 이를 통해 커뮤니티의 비 장애인과 장애인에게 영감과 희망을 준 학생을 선정하여 수여하는 상이다.
로사 장 소장은 “한인 커뮤니티의 이렇게 많은 분들이 센터의 미션에 공감하시고 도움을 주셔서 감사하다”라며 “부모님들과 학생들의 다양한 어려움을 돕기 위해서는 계속해서 여러분들의 관심과 후원을 부탁드린다”라고 말했다.
‘서울 메디컬 그룹’의 타이틀 스폰서로 열린 골프대회에는 한미은행을 비롯, 70여개의 비지니스와 기관이 후원으로 동참했다. 서울 메디컬 그룹의 폴 장 내과 의사는 “커뮤니티의 도움이 필요한 이를 돕는 것이 사명으로 생각하며 이렇게 좋은 행사를 후원할 수 있게 되어 기쁘다”라고 말했다.
한편, 한미특수교육센터는 비 영리 단체로 매년 자선골프대회를 통해 모여진 기금으로 센터의 발달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하는 농구 프로그램과 음악프로그램인 하모니아, 자폐증 진단과 컨설팅의 재정적인 지원에 사용하고 있다. 매년 400여명의 아동들과 성인 장애인이 혜택을 받고 있으며 1000명 이상의 부모님들께 발달장애관련 정보를 전달하고 있다. give@kasecca.org (562) 926-2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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