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UC 샌디에고·어바인 등 금주부터 파업시위 동참
UC 계열 대학의 대학원생 조교와 연구자들이 캠퍼스 내 친 팔레스타인 반전시위 학생들에 대한 대학 당국의 조처에 항의해 전면 순환 파업을 결의한 가운데 파업 동참이 더욱 많은 캠퍼스들로 확산될 전망이다.
UC 계열대 소속 4만8,000여 명의 조교들과 연구원 등을 대표하는 UAW 노조는 지난달 31일 이번 파업을 다음주부터 UC 샌디에고와 UC 어바인, UC 샌타바바라 등 캠퍼스로 확대할 것이라고 밝혔다고 LA타임스가 이날 보도했다. 이들 캠퍼스는 지난달 28일 파업 시위가 시작된 UCLA와 함께 한인 학생들이 많은 캠퍼스여서 학기말 수업과 시험 등에 차질을 초래하지 않을지 우려되고 있다.
현재 UC 조교 노조의 파업시위는 지난달 20일 UC 샌타크루즈 캠퍼스에서 가장 먼저 시작된 후 28일 UCLA가 동참했고 내주부터는 남가주 지역 3곳의 주요 캠퍼스들로 확산되는 양상이다. 이에 대해 UC 대학 당국은 조교 파업 확산이 무고한 학생들에게 피해를 줄 뿐이라고 비판하고 있다.
UC 조교 노조 측은 이번 파업의 이유로 통상적인 임금이나 처우 관련 이슈가 아닌 표현의 자유 억압과 권리 침해 등을 내세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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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의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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