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유죄평결에 “바랐던 결과”…대선 출마엔 “트럼프, 현실 모른다”
▶ 트럼프 변호인 “수감돼도 출마, 아무것도 변하지 않는다”

‘성추행 입막음 돈’ 당사자 대니얼스(왼쪽)와 해당 의혹 사건에서 유죄평결을 받은 트럼프 전 대통령 [로이터=사진제공]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성 추문 입막음 돈' 의혹 사건 당사자인 전직 성인영화 배우 스토미 대니얼스(45)가 유죄평결을 받은 트럼프 전 대통령에 대해 감옥에 가야 한다고 말했다.
대니얼스는 1일(현지시간) 영국 타블로이드지 선데이미러와의 인터뷰에서 "나는 그(트럼프 전 대통령)가 징역형을 받고 불우한 이들을 위한 사회봉사 명령을 받아야 한다고 생각한다. 아니면 여성 쉼터의 '샌드백'으로 자원봉사 해야 한다"고 말했다.
대니얼스는 또한 트럼프 전 대통령이 "현실을 전혀, 아무것도 모르고 있다"면서 그의 대선 출마를 비판했다.
이번 재판에서 지난달 초 증인으로 출석한 뒤 침묵을 지켜왔던 그는 배심원들이 빠르게 유죄평결을 내려 "충격을 받았다"고 했다.
유죄 평결에 대해서는"배심원들이 쳐다보는 가운데 법정에 선 것은 겁이 났지만 증명하고 싶고 원했던 결과가 나와서 기쁘다"면서 "앞서 말해왔듯이 나는 내내 진실을 말해왔다"고 강조했다.
대니얼스는 이번 유죄평결로 정의가 실현되었더라도 자신은 트럼프 지지자들의 위협에서 벗어날 수 없을 것이라면서 "내게는 끝이 아니며 절대로 끝나지 않을 것이다. 트럼프는 유죄겠지만 나는 여전히 그 유산을 안고 살아야 한다"고 토로했다.
대니얼스는 전직 성인영화 배우이자 2006년 트럼프 전 대통령과 성관계를 가진 뒤 입막음 대상이 됐다고 주장한 인물이다.
그는 앞선 증언에서 2006년 네바다주의 관광명소 타호 호수 인근에서 골프 대회 후 트럼프 전 대통령의 호텔 스위트룸으로 저녁 식사를 초대받았고, 이후 성관계를 가졌다고 주장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지난 2016년 대선 직전 과거 성관계 폭로를 막기 위해 코언을 통해 대니얼스에게 13만 달러를 지급한 뒤 그 비용과 관련된 회사 기록을 조작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뉴욕 맨해튼 주민 12명으로 구성된 배심원단은 지난달 30일 이와 관련해 트럼프 전 대통령이 받는 34개 범죄혐의에 대해 모두 유죄라고 만장일치로 판단했다. 이에 따라 재판 담당 판사인 후안 머천 판사는 오는 7월11일 형량을 선고하기로 했다.
이번 유죄평결이 트럼프 전 대통령의 대권 가도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관심이 집중되는 가운데 그의 변호사인 얼리나 하바는 영국 BBC방송과의 인터뷰에서 트럼프 전 대통령이 수감되더라도 11월 대선에 출마할 것이라고 말했다.
하바는 BBC의 대담 프로그램 '로라 쿤스버그와 함께하는 일요일'에 출연해 이번 재판이 조작됐으며 검찰이 정치적으로 조정한 것이라고 주장하면서 그가 "정치적이고 선택적인 기소의 희생자"가 됐다고 말했다.
하바는 이어 트럼프 전 대통령이 "대통령이 되기 위해 출마했으며 그와 관련해서는 아무것도 변하지 않을 것"이라며 "이 나라에는 그를 필요로 하는 사람들이 있으며 이는 다른 어떤 것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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x총 5건의 의견이 있습니다.
bensonaire 트럼프가 대통령이 된다 바이든과 헌터 섞은 인간들이 감옥가야 세상이 조용하다 가짜 뉴스에 속아 아무렇게나 나불거리지 말고
덩연한 말이다. 트럼프가 감옥에 가야 세상이 잠잠해진다.
입막음 할 정도로 잘못된 것을 아는 사람이 왜 그 따위 짓을 했누? 도덕성과 정의를 중시하는 미국의 정신을 정면으로 무시한 사람이 대통령이라.. 생각해 볼 문제인 것 같다.
트럼프 당선되나 죄진놈들 발악에 깜빵보내라 아우성...덫을친 함정에 빠질까?...결국은 당선...크하하하하하
대이얼스 포르노가 '그런일없었다' 오피스파일에 두번이나 싸인했다. 뉴욕지구는 민주당변호사와 배심원, 판사들이 이사건을 억지 사법농단식 인민재판으로 몰고가고있다. 권력 사유화 파렴치한 현실판 인민재판이다. 파렴치 권력 남용으로 트럼프 대통의 의지꺽을수없다. 다만, 막판 투.개표에 빨간줄이 60만표 이상 앞서가다가 새벽1~2시에 갑자기 파란줄이 위로 올라가는 사기적 투.개표행각이 또다시 행해질까 우려스러울 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