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톰 수오지 의원, 바이든 대통령에 서한 발송
▶ 의회 계류중인‘한국 동반자 법안’ 공식 지지 요청

북동부 퀸즈와 롱아일랜드 낫소카운티 일부를 지역구로 둔 톰 수오지(왼쪽에서 네 번째부터) 뉴욕 연방하원의원이 한국인 전용 취업비자(E-4) 신설을 위한 ‘한국 동반자 법안’(Partner with Korea Act H.R.2827) 통과를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갖고 있다.
뉴욕한인회(회장 김광석)와 미주한인이민사박물관(김민선 관장), 월드옥타 뉴욕·뉴저지 지회 등이 한국인 전용 취업비자(E-4) 입법 로비에 나선 가운데 톰 수오지(민주·뉴욕) 연방하원의원이 조 바이든 대통령에게 관련 법안(H.R.2827) 통과 지지를 촉구하는 서한을 발송하는 등 법안 통과에 적극 나섰다.
수오지 의원은 30일 퀸즈 더글라스톤 소재 자신의 지역구 사무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지난 24일 발송한 서신을 통해 현재 연방의회에 상정돼 있는 일명 ‘한국 동반자 법안’(Partner with Korea Act)에 바이든 대통령이 공개적인 지지를 표명해줄 것을 촉구했다고 밝혔다.
수오지 의원이 이날 공개한 서한에는 “한미 간 안보 및 경제 관계가 그 어느 때보다 굳건한 상황임에도 미 경제에 많은 기여를 하거나 미 고등 교육기관에서 두각을 나타낸 많은 한국인이 비자 제한으로 추가적인 기여를 못하고 있다”며 ‘한국 동반자 법안’에 대한 지지를 요청하는 내용이 담겼다.
한국 동반자 법안은 전문 기술 등을 보유한 한국 국적자를 대상으로 연간 최대 1만5,000개의 전문 취업비자(E-4)를 발급하도록 하는 내용이 골자다. 이 법안은 지난해 4월 연방상원(S.1301)과 하원(H.R.2827)에 각각 발의, 현재 양원 법사위원회에 계류 중이다.
연방하원 법안은 현재 앤디 김(민주·뉴저지), 영 김(공화·캘리포니아), 미셸 박 스틸(공화·캘리포니아) 매릴린 스트리클런드(민주·워싱턴) 등 4명의 한인의원과 그레이스 맹(민주·뉴욕), 톰 수오지(민주·뉴욕), 빌 파스크렐(민주·뉴저지), 조시 갓하이머(민주·뉴저지) 등 뉴욕과 뉴저지 의원 등 37명이 공동 지지자로 참여하고 있다.
한편 이날 기자회견에는 미주한인이민사박물관 김민선 관장과 뉴욕한인봉사센터(KCS) 김명미 회장, 뉴욕한인경제단체협의회 조동현 의장, 키스 프로덕트의 세나 리 커뮤니케이션 디렉터, 시민참여센터 등이 함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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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진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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