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5선거구 공화당 예비선거서 중도사퇴
▶ “선거모금액도 백후보 캠프에 넘길것”

케네스 백(앞줄 오른쪽에서 네 번째부터) 후보가 자신에 대한 지지를 선언한 스티븐 왕 후보와 손을 맞잡고 다음달 25일 실시되는 예비선거 승리를 다짐하고 있다. <케네스 백 선거캠프 제공>
뉴욕조선족동포회장도 참석 지지 표명
다음달 25일 실시되는 뉴욕주하원 25선거구 공화당 예비선거에 출마한 중국계 스티븐 왕 후보가 중도 사퇴하면서 케네스 백 후보에 대한 지지를 선언했다.
스티븐 왕 후보는 28일 퀸즈 플러싱 삼원각 식당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케네스 백 후보를 공식지지 한다. 미 해군과 뉴욕시 경찰관을 역임한 백 후보는 현재 뉴욕이 안고 있는 여러 문제들을 해결할 수 있는 진정한 의미의 공화당 후보”라고 강조한 후 “백 후보는 공화당의 이념을 가장 잘 실천할 수 있는 후보로 ‘치안강화’, ‘강력한 범죄대처’, ‘소기업보호’, ‘지역사회예산 확대’, ‘보다 나은 교육환경’ 등 지역사회가 필요로 하는 공약들을 내세우고 있어 많은 중국계 공화당 유권자들이 백 후보를 지지할 것”이라고 밝혔다. 왕 후보 선거 캠프는 그동안 모금한 선거자금도 백 후보 캠프에 넘긴다는 방침이다.
이에 대해 케네스 백 후보는 “자신을 희생한 스티브 왕 후보야말로 오늘의 진정한 주인공”이라며 “이번 예비선거에서 힘을 합쳐 승리를 거두자”고 화답했다.
이에 따라 내달 25일 열리는 뉴욕주하원 제 25선거구 공화당 예비선거는 한인 케네스 백 후보와 중국계 케네스 추 후보간 맞대결로 치러지게 됐다.
이날 기자회견장에는 정성국 뉴욕조선족동포회장도 참석해 케네스 백 후보 지지 입장을 표명했다. 정 회장은 “플러싱의 많은 조선족 동포들이 백 후보의 당선을 위해 힘껏 나서겠다”고 밝혔다.
최윤희 뉴욕한인학부모협회장은 이에 대해 “한인, 조선족, 중국계 모두가 함께 힘을 합치는 모습이 보기 좋다”며 한·중 연대를 환영했다,
한편 이날 기자회견에는 최원철 뉴욕한인회 이사장, 조동현 뉴욕한인경제단체협의회 의장, 이에스더 뉴욕지역한인회연합회 의장 등이 참석해 축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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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진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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