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증권 시장에서 나스닥 지수가 사상 처음으로 1만7000선을 돌파 마감했다.
마켓워치와 CNBC에 따르면 28일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나스닥 지수는 전장보다 99.09포인트(0.59%) 오른 1만7019.88에 장을 마감했다. 나스닥 지수가 1만7000선을 넘겨 마감한 건 사상 처음이다.
이날 나스닥 급등은 최근 호실적과 액면분할 소식에 힘입은 엔비디아 상승 영향이 컸다.
엔비디아 주식은 장중 7.13% 급등해 주당 1140.59달러에 마감가를 형성했다. 엔비디아 시총은 2조8000억달러를 넘어섰다.
반면 같은 날 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 대비 216.73포인트(0.55%) 하락한 3만8852.86에 장을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날보다 1.32포인트(0.02%) 오른 5306.04에 장을 마감했다.
이날 다우지수 하락은 머크 등 의약·보건 종목 하락이 원인으로 꼽힌다.
S&P500 종목 중에는 350곳 이상이 장중 하락세를 보였다. 미니애폴리스 연은에서는 금리 인하와 관련해 더 오랜 인플레이션 완화 신호가 필요하다는 취지의 발언이 나왔다.
다만 CNBC는 5월 한 달 동안 NYSE 3대 지수 모두 전반적으로 상승했다고 전했다. 블루칩데일리트렌드리포트 창업자 래리 텐태럴리는 “이번 주 동안 약간의 변동이 있을 수 있다”라면서도 “전반적으로 시장은 강세”라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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