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이라이프재단 건강 박람회
▶ 건강 관련 정보·혜택 한자리서… 청소년 포스터 공모전 시상도

‘2024 지역사회 건강 박람회’를 개최한 MLF 관계자와 수상자들.
마이라이프재단(MLF, 회장 이정숙)이 25일 하노버 소재 하늘비전교회에서 지역사회 건강증진을 위한 ‘2024 지역사회 건강 자원박람회’를 열었다. 앤아룬델 카운티 보건국의 협력으로 지난해 이어 2회째 열린 박람회에는 30개 단체들이 참여해 건강, 의료, 복지혜택, 보험을 비롯해 질병 예방 및 관리에 필요한 다양한 정보 및 서비스를 제공했다.
80도가 넘는 무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행사장을 방문한 한인 및 지역 주민들은 다양한 정부 및 공공기관들의 혜택에 관해 상담받았다. 건강 검진 및 혈압, 치매, 콜레스테롤, 당뇨 검사가 무료로 실시됐고, 의료보험 소지자에게는 코로나19, 대상포진, 폐렴, 파상풍 및 호흡기 세포 융합 바이러스 예방접종도 제공했다. 보험사는 각종 보험 및 메디케어를 안내하고, 보건국은 정신건강 서비스 등 다양한 정보를 전했다. 또 해독제 날록손 교육도 진행됐다.
메릴랜드한인회(회장 안수화)는 한복 및 전통예식 등 한국문화에 대해 홍보했다.
조쉬아 양 군의 사회로 진행된 개막식에서 스티브 장 이사장은 “다양한 정보와 혜택으로 지역사회가 더욱 건강한 삶을 영위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환영사를 했다.
마크 장 주 하원의원과 클라랜스 램 주 상원의원은 “한인 및 아시안 커뮤니티, 지역 주민 등 의료 혜택을 충분히 받지 못하는 소외 계층을 도울 수 있는 자리”라며 “건강, 의료, 보험 등 유익한 정보를 얻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램 의원은 메릴랜드주지사 표창을 이희정 강사에게 전달했다. 장 의원은 네이튼 정과 에스더 김에게 봉사상을 수여했다.
이어진 청소년 정신건강에 대한 경각심을 일깨우기 위해 실시한 제3회 포스터 공모전 시상식에서 베일리 워디(10학년) 양이 우승을 차지하고, 이안 정(11학년), 김세인(7학년) 양이 2등, 애니 유안, 스타우트 머피가 3등을 수상했다.
이날 행사에는 메릴랜드한국문화예술원(단장 주상희)의 청소년 국악팀 징검다리와 무용단이 축하 공연을 펼쳤다.
또 김밥, 비빔밥, 식혜, 김치 등 다양한 한식이 판매됐고, 대형 TV 등 푸짐한 상품이 걸린 경품 추첨이 진행돼 재미를 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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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희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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