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인 첫 연방상원 도전
▶ 앤디 김 “새로운 리더십”
한국계 첫 연방 상원의원에 도전 중인 앤디 김 연방하원의원(41·민주·뉴저지)은 20일 “나는 매우 자랑스러운 한국인 이민자의 아들”이라며 자신의 당선으로 연방 의회에 다양성을 강화하길 원한다고 말했다.
김 의원은 이날 온라인으로 진행된 기자회견에서 유전공학자였던 부친과 간호사였던 모친 사이에 이민 2세대로 태어나 미국의 공교육을 받으며 이 자리까지 오게 된 자신의 이력을 설명하면서 이같이 밝혔다. 같은 민주당의 뉴저지주 상원의원인 밥 메넨데스가 수뢰 혐의로 작년 기소되자 김 의원은 메넨데스의 자리에 출사표를 던졌고, 첫 관문이자 본선 이상으로 힘든 당내 경선 승리가 유력한 상황이다.
김 의원은 “당선되면 첫 한국계 연방 상원의원이 되며 동시에 동부 연안 지역에서 처음 나오는 아시아계 연방 상원의원이 된다”며 “의회에 다양성을 더할 것이라는 점에 대해 나는 설렌다”고 말했다. 그는 또 당선되면 6세, 8세 두 아들을 둔 ‘젊은 부모’로서 의회에서 교육, 보건 등과 관련한 많은 도전에 직면한 젊은 유권자들에게 다가가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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