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P 500 5,400 상향
▶ JP모건만 비관론 고수
뉴욕증시 약세론을 고수해왔던 투자은행(IB) 모건스탠리가 기존 입장을 철회하고 주가지수 전망을 상향 조정했다고 블룸버그 통신이 20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모건스탠리의 마이클 윌슨 최고투자책임자(CIO)는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의 내년 6월 전망치를 5,400으로 제시했다. 이는 현 주가지수(17일 종가 기준 5,303)에 견줘 약 2% 높은 수준이다.
앞서 모건스탠리는 S&P 500 지수의 2024년 말 전망치 4,500으로 제시한 바 있다.
월가의 주요 투자은행들이 올해 들어 미국 경제의 연착륙을 기정사실로 하며 뉴욕증시 전망치를 속속 상향 조정해온 가운데 모건스탠리는 이 같은 행렬에 동참하지 않으며 뉴욕증시 약세론을 고수해왔다.
윌슨 CIO는 19일 투자자 노트에서 “미국의 경우 기업 평가가치 배수의 완만한 눌림과 함께 견조한 기업이익 성장이 예상된다”라고 전망 수정 배경을 설명했다.
그러면서도 경제지표의 변동성이 배우 커진 상황에서 거시적인 경제 전망이 갈수록 어려워지고 있다는 기존 입장을 재확인했다.
대표적인 약세론 진영이었던 모건스탠리의 주가전망 상향에 따라 주요 월가 IB 가운데 증시 비관론을 고수하는 금융사는 JP모건체이스 등 일부만 남게 됐다.
JP모건은 지난해 말 내년 2024년 경제전망에서 올해 말 S&P 500 지수 전망치를 4,200으로 제시한 바 있다. 이는 현 주가지수에 견줘 20%가량 낮은 수준이다.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