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4년간 7차례 단계 인상
▶ 시의회 통과시 10월부터
LA시 주민들과 사업주들이 부담해야 하는 하수도료가 향후 4년 동안 2배 이상 오를 전망이다.
15일 데일리뉴스에 따르면 LA 시의회는 시정부가 제안한 하수도료 인상안을 지난 14일 1차 표결에 부쳐 11-4로 통과시켰다. LA시 위생국은 LA의 노화된 인프라 업그레이드와 유지 보수 재원 마련을 위해 하수도료 인상안을 시의회에 제출했었다.
시 위생국의 인상안은 올해 10월부터 오는 2028년 7월까지 약 4년 간 총 7차례에 걸쳐 하수도료를 단계적으로 올리는 방안을 담고 있으며 우선 올해 10월 첫 번째로 22%의 인상을 단행할 예정이라고 데일리뉴스는 전했다.
이같은 인상안이 시의회의 향후 2차 투표에서도 통과돼 실제 시행될 경우 LA시의 일반적 가정이 부담하는 평균 하수도료는 현재 2개월에 75.40달러에서 올 10월에는 92.08달러로 오르고, 4년 후인 2028년 7월이 되면 현재의 2배가 넘는 155.48달러까지 치솟게 될 전망이라고 데일리뉴스는 전했다. 단 저소득층 가정의 경우 할인 혜택이 제공된다.
한편 시 위생국은 이번 하수도료 인상안 시행 전에 공청회 등을 열어 주택 및 건물 소유주들의 의견을 수렴한다는 계획이다. 바바라 로메로 LA시 위생국장은 하수도료 인상안에 반대하는 주민들은 서면으로 항의서를 제출할 수 있다고 밝혔다고 데일리뉴스는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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