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옐런 재무 로이터 인터뷰
▶ 중국 과잉 생산에 맞설 것
재닛 옐런 재무장관은 25일 미국 1분기 국내총생산(GDP) 증가율(속보치)이 연율 1.6%로 매우 낮게 나타난 데 대해 미국 경제는 "매우 매우 강한 모습을 지속하고 있다"면서 좀 더 많은 데이터가 수집되면 지표는 이보다 높게 수정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옐런 장관은 또 1분기 물가상승률이 3.4%로 기대만큼 하락하지 않고 있는 것에 대해서도 미국 경제 펀더멘털은 인플레이션이 정상 수준으로 낮아지고 있음을 보여주고 있다면서 향후 하락할 것으로 봤다.
옐런 장관은 이날 로이터 통신과의 인터뷰에서 성장률 둔화는 "특이하지만 걱정스럽지 않은" 사유들에 따른 것이라며 크게 의미를 두지 않았다. 그는 노동시장 과열에 따른 임금 상승 압박이 인플레이션의 원인이라고 볼 근거도 없다고 지적했다. 그는 바이든 행정부의 최우선 순위는 물가 상승에 대한 대응이라면서 헬스케어와 에너지, 주거비용을 낮추기 위해 노력해왔다고 강조했다.
옐런 장관은 또 미국과 유럽에 동결된 러시아 정부 자산을 몰수하는 방안에 대해 "논의 되어온 옵션의 하나"라며 "각국 정상들은 우리에게 여러 옵션을 제공하길 요구해왔다"고 말했다.
그는 이 방안이 G7 정상들로부터 많은 지지를 얻을 수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 이어 기록적 엔저 상황에서 일본 정부가 외환시장에 개입할 경우 대응 구상과 관련한 질문에 "시장이 환율을 결정하는 큰 나라들"에서는 외환 시장에 대한 개입이 보기 드문 상황에서만 이뤄져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환율이 시장에서 조정되는 것은 각국이 다른 통화정책을 펼 수 있는 배경"이라면서 당국의 개입은 시장 변동성이 너무 커 이상 현상을 보이는 매우 이례적인 상황에서만 이루어져야 하며 미리 협의되어야 한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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