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5억3,000만달러, 9.1% 증액
▶ 노숙인 대응책 2,660만달러↑
▶도로 인프라 1억여 달러 배정

토드 글로리아 시장이 경찰·소방관련 내년예산을 최소한 범위내에서 줄이겠다고 밝히고 있다. [토드 글로리아 시장 제공]
토드 글로리아 샌디에고 시장이 새회계년도 예산 56억5,000만달러를 제안한 가운데, 22일 시의회가 이 예산안을 심의했다.
시의회에 제출된 예산안은 2023-24 회계년도의 예산 51억2,000만달러보다 9.1% 증가된 수치다.
예산안에는 노숙인 대응책에 2,660만달러를 증액했다.
또 시소유의 샌디에고 공항에 인접한 이전 해군 H 막사를 약 200대 주차공간으로 편입해 두배 가까이 늘리는 계획도 포함됐다.
도로 보수·재포장·차선도색 등에 1억460만달러를 배정했고, 홍수통제 및 온실 인프라 프로젝트에 8,510만달러를 배정했다.
시장실은 경찰과 소방부문은 최소한으로 감액했고, 교육훈련의 규모와 범위를 축소했다고 밝혔다.
하지만 올해 샌디에고 세수가 1억3,680만달러 부족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글로리아 시장은 “예산안은 도시 개선 및 경제적 역경 가운데에서도 주요 서비스를 놓치지 않도록 하는데 역점을 뒀다‘고 피력하고, ”예산안은 시의적절하고, 균형적이며, 샌디에고를 전진시키는 사업들을 지속시켜 나갈 것“이라며, ”세수 감소 및 비용상승으로, 핵심적 우선과제인 노숙인 대응책, 주택 공급 확대, 도로 보수, 기타 중요한 인프라, 안전문제 등을 위한 기금 확보를 위해 어려운 결정을 내려야 했다“고 토로했다.
또 “내년에 우리가 부담스럽게 반복할 수 없는 (항목들을) 일괄조치해 가장 심각한 예산삭감을 피할 수 있었고, 이과정에서 주요부분은 우리가 구조적 결핍을 어떻게 인식하느냐는 것”이라고 했다.
하지만 여러 시의원들은 예산이 삭감됐다는 것에 오류가 있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헨리 포스터 3세 시의원은 “불평등에는 댓가가 따르기 마련”이라며 “예산을 삭감해 기후형평기금, 대마초 공평성 프로그램 등과 같은 항목에 투자하지 않는다면 경제적으로 덜 부유한 주민들에게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글로리아 시장이 5월 수정안을 준비할 때 (이것들을 감안해) 진실로 공정한 렌즈를 준비할 것을 희망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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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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