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슬림 수석 졸업생 연설 취소 파장으로 USC가 결국 졸업식의 모든 초청 연설을 취소하기로 결정했다.
19일 USC 측은 “졸업식을 둘러싼 부정적인 여론 상황을 고려해 외부 연사와 수상자들의 졸업 연설을 모두 취소하는 것이 최선이라 생각하고 결정했다”고 밝혔다. 지난 15일 친 팔레스타인 성향의 무슬림인 타바섬이 졸업생 대표 연설을 맡은데 대해 친 이스라엘 단체들이 비난하고 나서자 USC 측에서 안전상의 이유로 연설 취소를 결정했다. 이에 연설 취소에 항의하는 여론이 교내와 외부에서 계속되자 USC는 외부 연사와 수상자들의 모든 졸업 연설을 취소하기로 결정한 것이다.
USC측은 “신중하게 고려해 졸업생 연설과 모든 초청 연설을 하지 않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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