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뉴욕·미네소타·클리블랜드
▶ 상위 랭커들 모두 먼저 1승

LA 레이커스의 르브론 제임스. [로이터]
NBA 디펜딩 챔피언 덴버 너기츠가 만만찮은 상대 LA 레이커스를 꺾고 타이틀 방어를 향한 발걸음을 내디뎠다.
덴버는 20일 콜로라도주 볼 아레나에서 열린 서부콘퍼런스 8강 플레이오프(7전 4승제) 1차전에서 니콜라 요키치의 활약을 앞세워 레이커스를 114-103으로 따돌렸다.
간판스타 요키치가 32득점에 리바운드 12개, 어시스트 7개를 기록하며 승리를 이끌었고, 저말 머리도 22득점, 10어시스트로 제 몫을 다했다.
레이커스는 르브론 제임스가 27점, 앤서니 데이비스가 32점을 넣으며 분전했지만, 디펜딩 챔피언의 벽을 넘지 못했다.
덴버는 플레이오프에서 2번 시드를 받았고, 레이커스는 플레이 인 토너먼트를 거쳐 플레이오프에 진출해 7번 시드를 받았다.
덴버는 지난 시즌에도 플레이 인 토너먼트를 통해 콘퍼런스 결승까지 올라온 레이커스에 시리즈 전적 4-0으로 완승했다.
미네소타 팀버울브스는 타깃 센터에서 열린 서부 콘퍼런스 8강 1차전에서 피닉스 선스를 120-95로 완파했다. 콘퍼런스 3번 시드의 미네소타는 앤서니 에드워즈가 33점 중 18점을 3쿼터에 집중시켰고, 칼 앤서니 타운스가 19점을 넣어 승리에 힘을 보탰다.
만년 하위권 팀이었던 미네소타는 이번 시즌 돌풍으로 일으키며 플레이오프에 진출했고, 20년 만에 홈 경기에서 승리를 기록했다.
피닉스는 케빈 듀랜트가 31점, 데빈 부커가 18점을 넣었지만, 완패를 피하지 못했다.
동부 콘퍼런스의 4번 시드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는 5번 시드의 올랜도 매직을 97-83으로 꺾었다.
도너번 미첼이 30점을 퍼부었고, 재럿 앨런이 16점에 리바운드 18개를 잡아내며 승리를 이끌었다.
2번 시드 뉴욕 닉스는 7번 시드 필라델피아 세븐티식서스를 111-104로 눌렀다.
제일런 브런슨과 조시 하트가 22점씩을 넣었고, 백업 멤버 마일스 맥브라이드가 21점을 넣는 맹활약을 펼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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