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분신 남성 병원 이송후 소화기로 남은 불을 진화하는 경찰. 작은 사진은 분신한 맥스 아자렐로 <로이터>
19일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성추문 입막음 돈’ 의혹 사건에 대한 형사재판이 열리는 뉴욕 법원 밖에서 한 남성이 분신했다.
뉴욕타임스(NYT)는 목격자를 인용해 청바지와 짙은 회색 상의 차림의 남성이 법원 건너편 콜렉트 폰드 공원에서 팸플릿을 뿌리다가 배낭에서 인화성 물질로 추정되는 액체를 몸에 뿌린 뒤 불을 붙였다고 전했다.
이 팸플릿에는 ‘세계의 진정한 역사’라는 제목이 적혔고, 조지 W 부시 전 대통령과 앨 고어 전 부통령 등의 이름도 적힌 것으로 전해졌다.
현장에 있던 사람들은 소화기로 불을 끄려고 시도했으며 이후 수십명의 경찰관이 달려와 불길을 껐다.
플로리다 세인트 어거스틴에 거주하는 맥스 아자렐로로 밝혀진 이 남성은 이후 불이 꺼진 뒤 구급차에 실려 병원으로 급히 이송됐다.
법원에서는 이날 트럼프 전 대통령의 ‘성추문 입막음’ 의혹과 관련한 형사재판이 진행 중이었기 때문에 취재진이 모여 있었고 이 때문에 분신 장면이 방송 카메라에 잡히기도 했다.
현장 영상에는 남성이 주황색 불길에 휩싸인 채 바닥에 쓰러지는 모습이 담겼다.
경찰은 목격자들을 대상으로 정확한 사건 경위를 파악 중이다. 이번 사건이 트럼프 전 대통령의 재판과 관련이 있는지는 아직 파악되지 않았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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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의 당사자들이 '그러한 일이없었다'고 공식 서명까지하였고 뉴욕타임즈등 여러 언론에 이것을 다루었다. '없는것은 있다하라' 마치 사기탄핵 가짜 태블릿 사건과 형식이 유사하며 인민 재판같은 일들이 백주대낮에 벌어짐을본다. '성추문 입막음' 이라는 단어는 부적절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