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격전지 집중 배치… “유권자 투표 만큼이나 감시 활동 중요”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로이터=사진제공]
공화당 대선 후보로 내정된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오는 11월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대규모 '대선 감시단'을 운영할 계획이다.
트럼프 전 대통령 캠프와 공화당 전국위는 19일 변호사와 자원자 등 10만명 이상을 규합, 오는 11월 대선 투개표 과정을 점검할 별도의 감시단을 구성한다고 밝혔다.
이들은 격전지에 집중 배치돼 대선 투개표 과정을 감시할 계획이며, 캠프는 매달 감시단을 대상으로 이를 위한 별도의 훈련을 제공할 예정이다.
공화당과 캠프측은 이번 조치를 "미국 역사상 선거의 신뢰도를 높이기 위한 가장 확장적이고 기념비적 조치"라고 자평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성명에서 "올바른 사람들이 투표를 지켜보게 하는 것이 유권자들을 선거일에 투표하도록 하는 것만큼이나 중요하다"며 "공화당은 투표를 보호하고 11월 5일 대승을 분명히 하기 위해 대비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들은 사전 투표를 포함해 선거 당일 투표 및 우편 투표 진행 과정을 모니터하고 재검표 및 투표기 점검 등 선거 전반을 감시할 예정이라고 캠프측은 설명했다.
공화당 전국위는 "트럼프 전 대통령은 11월 공화당의 대선 승리가 조작할 수 없는 수준으로 커야 한다고 말해 왔다"며 "감시단은 모든 수준에서 공화당의 대승을 확실히 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번 감시단 구성 방침은 법무부가 전날 대선을 앞두고 투표 관련 사이트를 업데이트했다고 발표한 뒤 곧바로 나왔다.
매릭 갈런드 법무 장관은 전날 성명에서 "투표권은 민주주의의 초석"이라며 공정 선거와 투표권 보장을 위해 모든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발표했다.
2020년 대선 당시 조 바이든 대통령에게 패한 트럼프 전 대통령은 줄곧 '선거사기' 주장을 일관되게 펼쳐 왔다.
이 같은 주장에 동조한 트럼프 전 대통령의 극단적 지지자들이 2021년 1월 의회폭동 사태까지 일으킨 바 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현재 지난 2020년 대선 뒤집기 시도 혐의로 잇따라 기소돼 조지아주 및 워싱턴DC에서 재판을 앞두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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x총 3건의 의견이 있습니다.
OECD 국가중 유일하게 신분증 확인없이 투표할수 있는 나라, 이것을 목숨걸고 지키려는 민주당, 바보가 아닌 이상 매선거 마다 부정투표 격려한건 민주당이다. 이번 선거마저 부정이 발생되면 아마 내전 상황으로 가디 않을까 심히 걱정된다. 제발 신분확인하고 정정당당 투표하자 민주당 .
선거를 감시한답시고 각 투표소에서 부정선거를 저지를 트럼프의 부정선거및 부정투개표의 선거 사기단이 출범 하는 것이다.
대규모 감시단이 아니라 대규모 음모 조작단이겠지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