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란체스코 모야(21선거구 민주) 뉴욕시의원이 ‘뉴욕 메츠’ 구단 소유주인 스티브 코헨이 추진하고 있는 시티필드 구장 옆 카지노 건설을 공식 지지했다.
코헨이 시티필드 구장 옆 카지노 건립을 추진하고 나선 이후 해당 지역 정치인이 지지의사를 표명한 것은 처음이다.
모야 시의원은 28일 성명에서 코헨이 제안한 게임센터, 호텔 및 숙박 시설의 이름을 언급하면서 “나는 카지노(메트로폴리탄 파크)가 퀸즈와 뉴욕시의 최선의 이익에 부합한다고 진심으로 믿는다”며 “일생에 한 번뿐인 이번 기회를 잡지 못한다면 시티필드 구장 주차장은 개발되지 못할 것으로 퀸즈의 미래 성장 잠재력을 영구적으로 방해하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하지만 해당 지역의 또 다른 정치인인 제시카 라모스 뉴욕주상원의원은 퀸즈 카지노 프로젝트에 여전히 반대한다는 입장이다.
시티필드 구장 옆에 카지노를 건설하기 위해서는 현재 공원으로 묶여 있는 해당 부지에 대한 주의회 차원의 용도 변경이 필요한데 라모스 의원이 이를 반대하고 있는 상태이다.
지역사회에서도 퀸즈 카지노 건설을 반대하는 목소리가 더 많다. 카지노가 들어서면 카지노만 돈을 벌뿐 지역사회 경제는 황폐화할 것으로 결국 중독, 빈부격차 등이 더 심화될 것이란 주장이다.
한편 3개의 카지노 라이선스 공개입찰에 나선 뉴욕주는 2025년말 까지는 업체를 선정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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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진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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