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WP “부통령 후보 지명 시 본선 일정 최소화할 수 있는 시기”

팀 스콧 공화당 상원의원[로이터=사진제공]
공화당 대선 후보로 내정된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유력한 러닝메이트로 거론되는 팀 스콧 연방 상원의원이 공화당 전당대회 직후 결혼식을 올린다.
워싱턴포스트(WP)는 22일 공화당 유일한 흑인 상원의원인 스콧이 약혼자인 민디 노스와 오는 7월 15~18일 예정된 공화당 정·부통령 선출을 위한 전당대회 직후인 8월초 결혼할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올해 58세인 스콧 의원은 지난 1월 공화당 뉴햄프셔 프라이머리(예비선거) 직전 민디 노스에게 청혼했다.
스콧 의원은 공화당 대선 경선에 출마했다가 지난해 11월 중도 사퇴한 뒤 뉴햄프셔 경선을 앞두고 트럼프 전 대통령 지지를 선언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크고 작은 행사마다 스콧 의원을 대동하며 "그는 자신을 위해서보다 나를 위해 더 훌륭한 사람"이라며 자신에게 강력한 충성심을 보이는 스콧 의원을 추켜세워 왔다.
당내에서는 유색인종과 여성 유권자까지 외연을 확대하기 위해 부통령 후보로 스콧 의원을 비롯해 여성 정치인을 발탁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제기되는 상황이다.
측근들에 따르면 트럼프 전 대통령은 실제 스콧 의원의 러닝메이트 발탁 가능성을 진지하게 고려중이다.
WP는 "결혼식은 휴가철에다가 하계 올림픽으로 시선이 분산되는 시점에 치러진다"며 "스콧 의원이 부통령 후보로 지명될 경우 11월 대선은 결혼 상태로 맞이할 수 있는 한편, 본선 일정 차질은 최소화할 수 있는 시기"라고 지적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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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통령 러닝 메이트? 대통령 놀이 재미있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