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탁구게이트’의 중심에 섰던 이강인(파리 생제르맹)의 선발 여부를 두고 황선홍 축구 국가대표팀 임시 감독의 고민이 깊어지고 있다.
이강인은 6일(한국시간) 스페인 산세바스티안의 아노에타 스타디움에서 열린 레알 소시에다드와의 2023-2024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16강 2차전 원정 경기에서 후반 11분 킬리안 음바페의 득점을 도왔다.
이 골로 파리 생제르맹(PSG)은 2-1 승리를 거뒀다. 1·2차전 합계 4-1로 앞서며 UCL 8강에 진출했다.
황 감독은 더 깊은 고민에 빠지게 됐다.
2026 파리 올림픽 본선행에 도전하는 23세 이하(U-23) 대표팀의 황 감독은 잠시 A대표팀 임시 감독을 겸직하며 3월 태국과 2026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2차 예선 2연전을 지휘한다. 대표팀은 18일 소집한다.
명단은 이제 닷새 뒤인 11일 발표된다. 그전까지 이강인을 뽑을지 안 뽑을지, 결단을 내려야 하는 상황이다.
이강인을 향한 여론은 여전히 싸늘하다.
개인행동을 하겠다며 ‘주장’을 상대로 ‘대거리’를 한 것은 분명히 옳지 않은 행동이다.
한국 축구 역대 최고 선수 반열에 오른 손흥민은 인성에서도 흠잡을 데 없다는 평가를 받아온 터여서 매우 현명하지 못한 행동이기도 했다. 이강인에 대한 ‘징계’ 차원에서라도 이번만큼은 그를 선발하지 않아야 한다는 주장이 힘을 얻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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