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시안 정의진흥협회 내달 23일 법률 클리닉
▶ 한국어 전화로 예약 가능
퇴거 위기와 세입자 분쟁, 거주 적합성, 임대계약 분쟁 등 주거권과 관련해 한인 등 주민들이 변호사와 무료로 상담할 수 있는 주거권 법률 클리닉이 열린다.
남가주 아시안 아메리칸 정의진흥협회(회장 카니 정 조·이하 정진협)는 오는 3월23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2시까지 몬트레이팍 부르게마이어 도서관(318 S. Ramona Ave., Monterey Park)에서 무료 법률상담을 받을 수 있는 주거권 법률 클리닉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무료 법률상담을 위해서는 정진협의 한국어 헬프라인으로 전화해 예약을 해야 한다. 클리닉에서는 퇴거방지, 임대계약 분쟁, 임대인-임차인 분쟁, 거주적합성 및 기타 권리 등 세입자를 위한 지원 서비스와, 법률 상담 및 자문을 받을 수 있다. 정진협의 앨리스 이 전무이사는 “이번 클리닉은 1대1로 변호사를 만나서 무료로 상담 받을 수 있는 좋은 기회”라며 “케이스에 따라 무료 법률대리도 가능하다”고 전했다.
정진협은 정기 대면 클리닉도 진행 중이다. 매달 첫 번째 목요일 오후 5시~8시에는 웨스트민스터 패밀리 리소스 센터(7200 Plaza St. Westminster)에서, 매달 네 번째 목요일 오후 12시 30분~5시까지는 알함브라 시빅센터 도서관(101 1st Street, Alhambra)에서, 매주 금요일 오전 10시~오후 1시까지는 정진협 오렌지카운티 애나하임 오피스(2401 E Katella Ave, #600 Anaheim)에서 상담이 가능하다.
이 전무이사는 “계획된 대면 클리닉이 아니더라도 협회로 전화하시면 언제든지 도움을 요청할 수 있다”며 “주거권 관련 상담 뿐 아니라 아시안 증오범죄 대처, 이민법, 시민권, 가정법·가정폭력, 의료보험 신청 등도 서비스가 가능하다”고 전했다.
한편 1983년 설립돼 아시안 커뮤니티를 위한 미국 최대 법률서비스 및 시민의 권리와 사회 정의를 위해 강력한 목소리를 내고있는 비영리단체인 정진협은 저소득층과 영어 구사가 제한된 가정에 무료로 법률 서비스를 지원하고 있다. 현재 소속된 한인 변호사는 가정법, 이민법, 주거법 각각 2명이며, 한국어 라인 전화상담원도 2명이 있다. 이 전무이사는 “웹사이트를 통해 한국어로 온라인 상담예약도 가능하다”며 “도움이 필요한 한인 분들이 연락 주시면 최선을 다해 도와 드리겠다”고 말했다.
한국어 문의 전화는 (800)867-3640이며 월~금요일 주중 오전 10시부터 오후 3시까지 전화 상담을 할 수 있다. ajsocal.or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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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의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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