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연방하원 예비선거
▶ 여론조사 지지율 22%로 공화 후보 이어 2위 올라
▶지역내 한인들 지지 중요
오는 3월5일 예비선거에서 연방하원 입성에 도전하는 데이브 민 캘리포니아 주 상원의원의 결선 진출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여론조사기관인 WPA 인텔리전스가 지난 12일부터 14일까지 나흘간 366명의 유권자들을 대상으로 연방하원 캘리포니아 47지구 후보들에 대한 지지율을 조사한 결과, 데이브 민 의원은 22% 지지율로 2위를 차지, 이같은 판세가 실제 결과로 이어질 경우 ‘탑2’로 오는 11월 결선에 진출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1위는 공화당 유권자들의 압도적인 지지를 받는 스캇 보 오렌지카운티 공화당협회 의장으로 27%의 지지율을 기록했다.
3위는 민 의원과 같은 민주당인 조애나 와이스 변호사로 16%로 집계됐다. 연방하원 47지구에는 기타 후보들이 더 있지만 이들 3명의 각축전이 될 것이라는 전망이 강하다.
연방하원 47지구는 민주당 유권자가 더 많은 지역이기 때문에 본선에서 민주당 후보와 공화당 후보가 1대1로 맞붙는다면 민주당 후보가 승리할 가능성이 높다. 이에 따라 일부 전문가들은 데이브 민 의원에게는 같은 민주당 후보와 싸우고 있는 이번 예비선거가 더 중요할 수 있다고 분석하기도 했다.
조애나 와이스 선거캠프는 현재 대형 정치팩들의 약 300만달러에 달하는 지원을 받으며 같은 당인 데이브 민 의원을 상대로 강력한 네거티브 선거전을 펼치고 있는데, 이번 여론조사 결과는 데이브 민 의원에게 희소식이 되고 있다.
선거전은 갈수록 치열해지며 아직 속단할 수 없는 상황이기 때문에 지역내 한인 유권자들의 투표 참여와 지지가 더욱 중요해지고 있다.
선거자료 전문업체 폴리티컬데이터(PDI)에 따르면 연방하원 47지구 내에는 현재 한인 등록 유권자가 총 1만1,563명이 있는 것으로 집계됐는데, 이는 선거의 당락을 좌우하는 ‘캐스팅보트’가 될 수 있는 수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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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형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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