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 7개국(G7) 외무장관들은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결의를 위반하는 러시아에 대한 북한의 무기 이전을 강력히 규탄한다고 17일(현지시간) 밝혔다.
G7 장관들과 유럽연합(EU) 외교안보 고위대표는 독일 뮌헨안보회의(MSC)에서 모여 회담하고 올해 G7 의장국인 이탈리아의 안토니오 타야니 장관 명의로 이 같은 내용이 포함된 성명을 발표했다.
장관들은 또 "안보리 결의를 위반해 북한에 핵이나 탄도미사일 관련 기술을 이전하거나 러시아가 재래식 무기나 이중 용도 물품을 북한에 이전해 세계 평화와 안정을 더욱 위협할 가능성에 깊은 우려를 표명한다"고 밝혔다.
이들은 러시아 반체제 인사 알렉세이 나발니의 사망에 분노한다며 러시아 당국에 경위를 밝히라고 요구했다. 또 우크라이나에 대한 흔들림 없는 지원을 확인하고 러시아에 침략전쟁을 중단하라고 촉구했다.
가자지구 상황에 대해서는 팔레스타인 자치정부(PA)가 분쟁 이후 책임을 다하는 데 필수적인 개혁 추진을 지원할 준비가 돼있다고 밝혔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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