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업 파트너 맥나마라 “경기하면서 현기증 느껴”
▶ 2라운드 7번홀 티샷 후 카트 타고 경기 포기

타이거 우즈[로이터=사진제공]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미국)가 10개월 만의 복귀전에서 '감기 증세'로 기권했다.
우즈는 16일 캘리포니아주 팰리세이즈의 리비에라 컨트리클럽(파71)에서 열린 PGA 투어 제네시스 인비테이셔널 2라운드에서 6번홀을 마치고 7번홀에서 티샷을 한 뒤 카트를 타고 클럽 하우스로 돌아갔다.
우즈가 클럽 하우스로 들어간 뒤 앰뷸런스가 출동하기도 했지만 환자를 태우지 않고 돌아갔다.
기권 이유를 알 수 없어 현장 취재진의 궁금증을 불러일으켰지만 우즈의 친구이자 사업 파트너인 롭 맥나마라는 "우즈가 감기 증세로 대회를 포기했다"고 발표했다.
맥나마라는 "우즈가 미열이 있었지만 몸을 풀 때는 괜찮았다. 하지만 경기를 시작하면서 헌기증을 느낄 정도로 상태가 나빠졌다"고 덧붙였다.
우즈는 작년 4월 메이저대회 마스터스 대회 도중 기권한 뒤 발목 수술을 받고 복귀를 준비해 왔다.
우즈는 전날 1라운드에서도 16번홀부터 허리 경련이 일어났다고 털어놓았고, 18번홀에서는 프로 선수들에게는 드문 섕크(골프 클럽 페이스와 샤프트를 연결하는 호젤 부위에 공이 맞는 것)를 내기도 했다.
1라운드를 1오버파 72타로 마친 우즈는 2라운드 6번홀까지 버디 1개 보기 2개로 1타를 잃었다.
우즈는 7번홀에서 티샷을 페어웨이에 올려 놓았지만 경기 위원에게 기권 의사를 밝혔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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