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LA셰리프국 헬기 동원
▶ 실종자 사망 사흘만에
조난사고 다발지역 마운트 볼디서 또 다시 6명이 조난돼 헬기로 구조작전이 펼쳐졌다.
LA 카운티 셰리프국(LASD)은 지난 14일 마운트 볼디 9,000피트 지점에서 눈 속에 갇혀 있던 등산객 6명을 안전하게 구조했다고 전했다. LASD에 따르면 6명의 등산객들은 눈보라가 날리는 베어 캐년 트레일에 고립됐다.
LASD가 공개한 X(구 트위터)에 올라온 영상에서는 6명의 등산객이 일렬로 서서 앞사람의 어깨에 손을 얹고 구조헬기에 탑승하기 위해 이동하는 모습을 볼 수 있었다. 구조된 6명이 얼마나 오랫동안 고립돼 있었는지, 부상자가 있는지 여부는 아직 알려지지 않았다.
이번 사고는 지난 4일 실종됐던 엘몬테 출신 중국계 여성 라이페이 후앙(22)의 시신이 발견된 지(본보 13일자 보도) 3일 만에 발생해 겨울 산행의 위험성에 다시 한 번 경종을 울리고 있다.
샌개브리엘 산맥에 위치한 마운트 볼디는 한인을 포함해 많은 등산객들이 찾고 있는 남가주의 인기 등반지 중 하나지만 백두산을 능가하는 높이와 험한 산세로 1년에 100건이 넘는 조난과 10명이 넘는 사망자를 내고 있다. 관계자들은 겨울 산행의 위험성을 강조하며 적절한 장비를 구비하고 무리한 산행을 하지 말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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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의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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