급격한 기후변화와 늘어나는 자연재해, 치솟는 범죄율등으로 가주의 보험시장이 급변하면서 신규 가입이 까다로워지고 보험료가 급등하고 있습니다.
한인 보험전문가들이 급변하는 시장을 전망하는 시간을 오늘 (15일) 가졌습니다.
15일 미주한인 보험 재정전문인 협회가 엘에이 한인 상공회의소에서 기자회견을 개최하고 펜더믹 이후 급변한 가주의 보험시장속 한인들의 궁금증을 풀어보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협회측은 펜더믹 이전에는 보험시장이 호황과 불황이 반복되는 구조로 어느정도 예측이 가능했지만 현재는 예측이 어려운 상황이라고 설명했습니다.
특히 가주의 불투명한 경제상황, 급증하는 차량절도와 주거 침입 강절도 사건, 두드러진 기후변화로 인해 늘어난 자연재해등의 요인이 모두 복합적으로 작용하면서, 보험료 인상이 이어지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일부 보험사들은 현 상황에서 보험사를 운영하기가 어렵다고 판단해 가주에서 전면 철수하는 경우들도 적지 않다며 이때문에 최근 한인들이 보험료 인상통보 혹은 보험사의 사업중단 소식을 접했다고 합니다.
보험회사의 운영이 어려워지는 시장상황인 '하드마켓' 으로 접어들게되면서 모든 부담이 한인 가입자들에게 떠넘겨지면서 일부 가입자들이 무보험으로 전락하는 경우도 적지않다는 것입니다.
심지어 근래들어 자동차 사고로 인해 파손된 차량의 부품을 교체하거나 수리하는 과정에서 필요한 부품들을 확보하는 문제에서부터 인건비 상승까지 겹쳐 사고발생시 보험회사가 관련비용을 부담하기가 어려워졌다는 것입니다.
주택보험의 경우 이제는 화재피해 외에도 집안의 가구나 귀중품이 피해를 입는것을 감안해 미리 이에 대비하고 홍수, 지진, 엄브렐라 보험등 그외의 보험을 따로 확인해 저렴하게 가입하는 것이 현명하다고 밝혔습니다.
미주 한인 보험재정전문인 협회측은 현상황에서 가급적 보험료를 낮추기 위해서는 자신이 가진 보험 커버리지에서 불필요한 부분을 확인하고 필요한 부분들만 커버받을수 있게만드는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주택보험의 경우 가주당국에서 운영하는 캘리포니아 페어플랜을 통해 화재로 인한 피해의 보험혜택을 받을수 있도록 대비하도록 당부했습니다.
이 외에도 보험회사 샤핑에 더 적극적으로 나서, 자신에게 적합한 플랜을 충분히 살피고 보험회사와 계약을 맺을때 계약내용을 꼼꼼히 확인해 본인 부담 액수를 정확히 가늠해 유리한 조건의 보험사를 알아보도록 당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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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디오 서울 이 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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