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우크라에는 원조 대신 차관 제공 주장
▶ 바이든 측 “푸틴에 최고의 밸런타인데이 선물” 비판
러시아 크렘린궁은 러시아가 우주에 핵무기를 배치하려고 한다는 미국발 보도에 대해 "백악관의 계략"이라고 일축했다.
드미트리 페스코프 크렘린궁 대변인은 15일(현지시간) 타스 통신에 "백악관은 온갖 수단을 동원해 의회가 (우크라이나에) 자금을 할당하는 법안에 투표하도록 하려는 것이 명백하다"며 "백악관이 어떤 계략을 쓰는지 지켜볼 것"이라고 말했다.
전날 마이크 터너 미국 하원 정보위원장은 외국의 군사 능력과 관련된 '심각한 국가 안보 위협'을 언급해 주목받았다.
제이크 설리번 미 국가안보보좌관은 국가 안보 위협의 실체를 확인하지는 않았지만, 이와 관련해 15일 터너 위원장을 비롯한 하원 구성원들과 면담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미국 ABC 뉴스는 소식통을 인용해 러시아가 위성요격 핵무기(Anti-satellite nuclear weapon)를 우주에 배치하려고 하는 것이 이번 위협과 관련돼 있다고 설명했다.
로이터 통신도 미국이 국제적 위협이 될 수 있는 러시아의 핵 능력과 관련된 새로운 정보에 관해 의회와 유럽 동맹국들에 전달했다고 소식통을 인용해 보도했다.
페스코프 대변인은 "이에 대해 어떤 것도 논평할 수 없다"며 자신도 설리번 보좌관의 브리핑을 통해 어떤 정보가 나오는지 기다리겠다고 밝혔다.
세르게이 랴브코프 러시아 외무부 차관도 "미국이 악의적인 날조를 하고 있다"며 비난했다.
<연합뉴스>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