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4월 말~5월 중순 사이 수십억마리 출현 예고
올봄 두 종의 매미 떼 수십억 마리가 메릴랜드를 덮을 것으로 예상된다.
지역 언론은 17년이나 13년에 한 번꼴로 세상에 출현하는 매미 무리로 일리노이 북부에서 나타나는 ‘브루드 서틴(Brood XIII)’과 그레잇 남부에서 등장하는 브루드 나인틴(Brood XIⅩ)’으로 불리는 두 종의 매미 수십억 마리가 화씨 64도 이상으로 올라가는 4월 말부터 5월 중순 사이에 메릴랜드를 휩쓸 것이라고 밝혔다. 매미 떼는 7월부터 사라질 것으로 보인다.
메릴랜드에서 두 종의 매미 떼의 동시 대공습은 1803년 이후 처음 발생하는 것으로, Brood XIII와 Brood XIⅩ의 동시 출현은 올해 이후 2245년까지 일어나지 않을 것으로 전망된다.
Brood XIII은 위스콘신, 인디애나, 오하이오, 미시간 등 북부에 나타나고, Brood XIⅩ은 메릴랜드를 포함해 버지니아, 노스캐롤라이나, 사우스캐롤라이나, 테네시, 루이지애나, 미시시피, 미주리, 오클라호마, 앨라배마, 아칸소, 조지아, 일리노이, 인디애나, 켄터키 등 15개 주에서 발견된다.
일리노이 대학에 따르면 Brood XIII로 알려진 매미는 그 어느 곳에서도 볼 수 없었던 가장 큰 규모로 나타날 것이라고 예측했다.
메릴랜드를 포함한 워싱턴 지역에는 지난 2021년 여름 ‘브루드 텐(Brood X)’이라 불리는 붉은 눈의 매미 떼가 등장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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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희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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