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연방 하원의원 출마’ VA서 한인후원 행사
▶ 선거 열풍, 버지니아·메릴랜드도 거세게 분다

연방하원에 도전하는 마크 장 후보가 지난 21일 열린 후원 행사에서 한인들의 투표참여를 독려하고 있다.
“자랑스러운 한인 정치인 마크 장을 연방하원으로 보내자.”
지난 21일 애난데일에서 열린 후원회에서 장두석 임시선거대책본부장은 “마크 장을 연방하원으로 보내자”라는 구호를 선창하며 지지와 후원을 당부했다. 장 본부장은 “현재 연방하원에는 4명의 한인 정치인이 있지만 아직 워싱턴 출신은 없다”며 “이번 마크 장 후보의 도전은 하늘이 준 기회로 우리는 죽을힘을 다해 반드시 그를 연방의회로 보내야 한다”고 독려했다.
이어 고대현 전 버지니아한인회장은 “누가 투표해야하고, 누가 당선돼야 하느냐”고 물으면서 “전체 인구의 1%에 불과한 부자들이 아니라 대다수의 서민들이 투표해야하고 결국 다수(서민)의 지지를 받는 정치인이 당선되는 것”이라며 “우리가 투표하면 마크 장이 당선된다”고 강조했다.
사람사는세상-워싱턴 이기창 전 회장의 소개로 연단에 선 마크 장 후보는 “한인사회 성장, 발전의 밑거름이 된 여러분이 자랑스럽다”며 “이제 우리의 목소리를 내기 위한 노력, 다음 세대를 위한 보다 나은 미래, 희망이 되고자 한다”고 출마의 변을 밝혔다. 그는 “현재 민주당에서 15명의 후보가 출마해 경쟁하고 있어 그 만큼 우열을 가리기 힘든, 그래서 모두에게 가능성이 있는 치열한 선거가 예상된다”며 “여러분의 성원에 보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 전 회장은 “사실상 본선이나 다름없는 5월 14일 민주당 예비선거에 보다 많은 한인유권자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독려해주시길 바란다”면서 “다음에 다시 모여서 승리를 자축하자”며 “마크 장! 연방하원!”을 연호했다.
메릴랜드에서 태어나고 자란 마크 장 의원(47)은 글렌버니고, 메릴랜드대(UMBC)를 졸업하고 로욜라대에서 MBA를 취득한 메릴랜드 토박이다. 2006년 공화당 후보로 출마했던 그는 2012년 민주당으로 당적을 옮겨 2014년 주하원 32지구에 출마해 당선되면서 메릴랜드 첫 한인의원이 됐다. 지난 2022년 3선에 성공한 그는 올해 민주당 존 사베인스 의원의 은퇴로 공석이 된 연방하원 3지구에 도전하며 오는 5월 14일 민주당 경선을 앞두고 있다.
문의 markformaryland.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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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제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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