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태진 신부·신자 60여명 오늘 DC 내셔널 몰

버지니아 성정바오로한인성당 신자들이 지난해 행사에서 생명수호 피켓을 들고 행진하고 있는 모습.
버지니아 성정바오로한인성당(주임신부 김태진) 신자 60여명이 19일(금) 오후 DC 내셔널 몰에서 열릴 ‘생명수호행진(March for Life)’에 참가, 생명의 소중함을 알리는데 동참한다.
매년 행진에 참가하고 있는 성정바오로한인성당 신자들은 이날 ‘생명보호(Defend Life)’ ‘생명수호(Pro Life)’ ‘낙태반대(Against Abortion)’ 등의 구호가 적힌 피켓을 들고 내셔널 몰 앞 컨스티튜션 애비뉴부터 낙태합법화 판결을 내린 연방대법원(U.S Supreme Court)까지 걸으며 ‘생명의 소중함’을 전할 예정이다.
김태진 주임신부는 17일 “가톨릭교회는 인간의 생명은 임신 순간부터 철저하게 존중되고 보호되어야 하는 신성불가침의 영역이라 가르친다. 수태 순간부터 생명체로 인정받아야 하며, 낙태는 한 생명을 죽이는 살인행위로 본다”며 “인간의 생명은 결코 다수 의견으로 생사가 갈릴 수 있는 대상이 아니라는 것을 직시하고, 낙태는 죄악이라는 사실을 알리기 위해 행진에 참가한다”고 말했다.
행사는 올해로 51회째로 1973년 연방대법원의 낙태 합법화 법안(Roe vs. Wade)에 반대하여 1974년부터 매년 1월에 열리고 있다. 매년 미 전역에서 5만여명이 참가한다.
<
정영희 기자>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