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대 여성이 지난 12일 버지니아 서남쪽 로녹 인근의 한 동굴에 들어가 하이킹을 하다가 100피트(30미터) 아래로 추락사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길레스 카운티 소방국과 셰리프국은 이날 오후 4시13분 한 여성이 동굴에 들어갔다가 100피트 아래로 추락했다는 911 신고를 받고 출동, 동굴 내에서 38세의 오텀 니콜 드레이퍼 씨(VA 페어론 거주)가 숨져 있는 것을 발견했다고 발표했다. 동굴은 피어리스버그 외곽에 있는 스태포즈빌 커뮤니티에 위치하고 있다.
길레스 카운티 소방국은 현장에 도착해 첼코와 블랙스버그 구조대에 연락해 협조를 요청한 다음 구조작업에 들어갔고 한 여성이 숨져 있는 것을 발견했으며 그녀가 낙상으로 사망한 것으로 결론지었다.
길레스 카운티 셰리프국의 스캇 모에 부국장은 “숨진 여성은 헬멧도 착용하지 않았고 필요한 레펠 장비도 사용하지 않았다”면서 “이번 사건을 신고한 사람은 동굴 내에 있었고 다툼의 흔적은 보이지 않는다”고 말했다.
버지니아 주정부에 따르면 버지니아에는 4,000개 이상의 동굴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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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창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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