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부터부터 2년 연속 뒷걸음질친 글로벌 스마트폰 시장이 올해에는 반등해 4% 성장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새해 출하되는 스마트폰 가운데 인공지능(AI) 기능을 갖춘 프리미엄 제품의 비중은 5%가 될 것으로 관측됐다.
시장조사업체 카날리스는 지난달 31일 보고서에서 올해 전 세계 스마트폰 출하량을 전년보다 4% 늘어난 11억7,000만대로 예상했다.
판매가 6% 증가하는 인도와 남아시아, 동남아 등 신흥 국가들이 반등을 견인할 것으로 보인다.
올해부터 6년간 연평균 성장률은 2.6%로, 2027년 출하량은 12억5,000만대에 달할 것으로 추산됐다.
세계 스마트폰 시장은 2022년 12% 축소됐고 2023년에도 5% 줄어들 것으로 예상된다.
카날리스는 올해 팔리는 스마트폰 가운데 AI 기능이 탑재된 제품은 약 5%인 6,000만대일 것으로 점쳤다.
기술집약 반도체인 시스템온칩(SoC)에 AI 성능을 확대하는 퀄컴 헥사곤과 미디어텍 APU, 구글 TPU 등이 들어있고 구글 제미나이와 삼성 가우스 같은 거대언어모델(LLM)을 가동할 수 있는 제품을 AI폰으로 규정하고 있다.
이달 출시되는 삼성전자의 갤럭시 S24와 애플의 아이폰 16, 구글 픽셀 9 등이 본격적인 AI폰 시대를 열 것으로 기대된다.
AI폰이 보급되면 그동안 PC에 국한됐던 AI 기술이 일상생활에 한층 더 깊숙이 파고들 수 있게 된다.
AI폰 이용자들은 배터리 관리는 물론 스케줄 짜기와 전화 수신, 사진과 영상 편집 등 측면에서 효율성 향상을 꾀할 수 있다. 아울러 AI폰은 스마트 장치 생태계의 중심축으로서 기대도 모으고 있다.
시장조사업체 카운터포인트리서치는 올해 AI폰 출하량을 카날리스보다 많은 1억대 이상으로 전망했다. 2027년에는 전체 스마트폰 출하량의 40% 수준인 5억2,200만대까지 성장할 것으로 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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