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내달 13일까지 열리는 가나 아트 LA ‘스탠딩 스틸 ‘.
한국의 대표적인 현대미술 갤러리 ‘가나 아트’가 할리웃 중심부의 트윈 방갈로 건물에 개관한 가나 아트 LA의 ‘스탠딩 스틸’(Standing Still)은 숨어 있는 보석 같은 전시다. 오는 1월13일까지 유희진, 장마리아, 김명진, 사라 킴, 수 킴, 사라 리, 이소연, 조셉 리 등 한인 작가 8명의 신작을 소개하고 있다.
가나아트는 이번 그룹전에 대해 국경, 세대, 예술적 경계를 초월하여 마음과 정신을 탐색하는 전시라고 소개했다. 인간의 본질적인 요소인 마음과 정신 사이에 내재한 이원성을 탐구하는 전시로 세대와 지역을 초월한 예술가들의 작품을 통해 시각 언어로 표현된 삶의 일면을 다각도로 살펴보는 시간이 되기를 바라고 있다.
이들 작가들은 마음과 정신 사이의 미묘한 관계를 지속적으로 탐구하며 작업으로 표현한다. 초현실적인 인상을 주는 해체된 이미지의 작업은 장소와 공간에 대한 고정관념을 넘어 다양한 상상을 유발하고, 인간 정신의 복잡성을 고찰하도록 이끈다. 각 작가들은 저마다의 방식으로 내적인 정신의 변화를 관찰하고 개인적인 경험을 작품에 풀어내는데 인식과 관념 사이의 미묘한 균형을 탐색하는 작업들은 복합적인 심상의 풍경을 만들어낸다.
가나아트는 1983년 설립된 이후 국내외에 다양한 전시를 기획하고 국제적인 행사에도 꾸준히 참여하며 한국미술 문화의 발전을 위해 노력해왔다.
가나 아트 LA 주소 1142 Seward St. LA CA 90038 문의 (323)378-519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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