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존 커비 국가안보회의 전략소통조정관[로이터=사진제공]
백악관은 지난달 미중정상회담의 핵심 합의 사항인 양국 군 당국간 소통채널 복원이 조기에 이뤄지길 고대한다고 밝혔다.
존 커비 백악관 국가안전보장회의(NSC) 전략소통조정관은 8일(현지시간)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의 국내 출장중에 가진 약식 기자회견에서 "군 당국간 소통은 오판과 오해를 줄이는 데 정말 중요하다"며 이같이 말했다.
커비 조정관은 "우리는 고위급(장관급)과 그 아래 전구 사령관급에서 (미중 군 당국자간) 소통 채널을 복원하길 매우 고대한다"며 "내가 알기로 아직 그것들은 복원되지 않았는데, 그것은 부분적으로 중국 국방부장이 부재한 상황이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커비 조정관은 이어 "우리는 중국이 누군가를 곧 (신임 국방부장으로) 지명하길 촉구한다"고 밝혔다.
8월말 이후 공식 석상에서 사라졌던 중국의 전임 국방부장 리상푸는 지난 10월 해임된 것으로 공식 발표됐다.
이후 중국 국방장관 공석 상황이 이어지는 가운데, 바이든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은 지난달 15일 샌프란시스코 근교에서 열린 정상회담에서 작년 8월 낸시 펠로시 당시 미 하원의장의 대만 방문 직후 끊어진 군당국간 대화 채널들을 복구하기로 합의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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