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에이 시내에서 홈리스 연쇄 살인행각을 저지른 용의자가 체포됐습니다.
체포된 용의자는 샌 디마스에서 미행강도와 총격살해 사건을 저지른 혐의도 받고 있습니다.
정 연호 기잡니다.
지난주 나흘새 홈리스 세명과 엘에이 카운티 공무원 한명등 총 네명을 총격 살해한 혐의로 30대 남성이 용의자로 검거됐습니다.
체포된 용의자는 33 살난 남성인 제리드 조셉 파월로, 지난주 엘에이 길거리에서 잇따라 피살된 3 명 홈리스 케이스와 샌디마스에서 발생한 미행 강도와 총격살해 사건을 저지른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경찰국은 지난 토요일인 2 일 기자회견을 열고 체포된 용의자가 지난달 26 일부터 29 일까지 나흘동안 엘에이 길거리에서 홀로 잠자고 있던 노숙자 3 명을 총으로 쏴 살해한 혐의외에도 샌 디마스에서 40대 남성을 집까지 미행해 강도행각을 저지른후 총격살해한 혐의로 연행됐다고 밝혔습니다.
지난달 26일부터 29일 사이, 3명의 노숙자 남성이 엘에이 시내 각기 다른 네이버후드에서 숨진채 발견됐습니다.
첫번째 피살 사건은 지난 26일 일요일 새벽 3시에 8백 블락 웨스트 110가에서 발생했으며, 두번째 사건은 27일 월요일 새벽 5시에 8백 블락 이스트 7가에서, 그리고 세번째 사건은 29일 수요일 오후 2시 30분에 사우스 애브뉴 18과 사우스 패사디나 애브뉴 지점에서 발생했습니다.
살해된 노숙자들은 흑인과 히스패닉 남성으로 드러났으며, 모두 보도나 오픈된 공간에서 혼자 잠을 자던중 총격을 받아 숨지는 변을 당했습니다.
지난주 화요일인 28일밤에는 엘에이 카운티 공무원인 42살의 니콜라스 심볼론씨가 샌디마스의 집까지 뒤따라온 강도범에게 집 차고에서 소지품을 강탈당향후 강도범이 쏜 총에 맞아 목숨을 잃었습니다.
심볼론씨는 자신의 테슬라 차안에서 숨진채 발견됐습니다.
경찰은 3 건의 홈리스 피살 사건과 샌디마스 강도 살해 사건의 용의자가 범행당시 몰았던 차량이 동일한 BMW 차량이라는 사실을 차량 번호판 감식 기술을 이용해 파악해냈고 해당 차량에 대한 추적수사를 벌였습니다.
해당 차량을 몰던 용의자는 지난 수요일밤 베벌리 힐즈에서 교통 위반 차량을 감시하던 경찰에 의해 적발됐으며 경찰은 용의자 차안에서 범행에 사용된 총기를 발견하고 용의자를 검거했습니다.
용의자는 피살된 네명 피해자와는 일면식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용의자는 살인과 강도 혐의로 체포돼 2 백만 달러의 보석금이 책정된채 구금돼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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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디오 서울 정연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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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이런 사건까지.. 다 이렇게ㅡ사태를.방치한 관리덜과 정치인덜이ㅡ만든 재앙이다...곧 홈리스 사냥이나 시정부 관리ㅜ사냥을 쇼로 만들어 테레비에 시청하는 꼬라지가ㅡ나올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