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리학자에서 사진작가로 인생 2막을 펼치고 있는 이기우 박사(실버스프링, MD·사진)가 메릴랜드 ‘베데스다 아츠 & 엔터테인먼트 디스트릭’내 갤러리 B에서 작품전을 열고 있다. 그의 통산 여덟 번째 개인전이다.
‘자연의 이면(Conversing with Nature)’의 주제 아래 지난 9일 시작돼 내달 3일까지 계속될 작품전에서는 콜로라도, 브라이스 캐니언, 유타주의 자이언 캐니언, 아이슬란드, 스코틀랜드 등지에서 자연의 경이로움을 카메라 렌즈에 포착한 ‘눈 덮인 빨간 오두막’ ‘블랙 캐니언 스퀘어’등의 작품이 선보이고 있다.
이 박사는 “나의 사진작업은 자연과 우주의 신비에 초점을 맞춘다. 별이 쏟아지는 캘리포니아 모하비 사막에서의 세상과 단절된 외로움이 오히려 내 심연의 존재를 찾게 한다”고 말했다.
경기여고와 서울대 물리학과 졸업 후 유학으로 도미해 박사 학위를 받은 그는 은퇴 후인 10여년 전부터 사진을 시작했다. 7~8년 전부터는 자연풍경 찍기에 빠져 미 전역과 유럽, 한국 등 해외 출사에 나서고 있다. 2019년 샌프란시스코 한국일보와 리치몬드침례교회가 공동주최한 ‘리치몬드 사진전’에서 대상을 수상했다.
장소 7700 Wisconsin Avenue, Suite E, Bethesda, MD. 20814
문의 krhee206@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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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영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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