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거물급 민주당 정치인 등 잇단 출사표 표밭 다지기
허위 경력과 돈세탁, 공금 절도, 사기 혐의로 기소된 조지 산토스 연방하원의원(뉴욕주 3선거구)에 대한 연방의회의 세 번째 제명 투표가 이번 주 실시될 예정인 가운데 산토스 의원의 자리를 노리는 출마 후보자가 무려 16명이나 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미 정치권에 따르면 낫소카운티 일부와 퀸즈 북동부지역이 포함된 연방하원 뉴욕주 3선거구는 톰 수오지(민주) 전 연방하원의원과 안나 캐플란(민주) 주상원의원 등 거물급 민주당 정치인들이 이미 기금모금 활동에 나서며 출사표를 던지고 표밭을 일구고 있다.
또 공화당에서는 마이클 사프라콘 NYPD 은퇴 경찰, 켈렌 카레 미 공군 참전용사 겸 JP Morgan의 부사장이 기금모금 활동을 시작했다. 이들 외 12명의 도전자가 내년 선거 출마 준비에 돌입한 상태이다.
한편 이번 주 실시 예정인 산토스 의원에 대한 연방하원의 3차 제명투표에서는 가결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연방하원 윤리위원회가 지난 16일 산토스 의원이 고의로 자신의 이력을 속이고 선거자금을 유용하는 등 관련법을 위반한 ‘상당한 증거’가 있다고 보고 연방법무부에 증거를 넘기기로 결정하면서 이 같은 분석이 힘을 얻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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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진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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