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17일-19일 시애틀에서 열린 ACTFL 학술대회에 참석한 추성희 총회장(오른쪽 세 번째)과 강주언 교수(두번째)가 ACTFL 관계자들과 교사인증제 합의 후 사진을 찍고 있다.
재미한국학교협의회(NAKS)가 ACTFL(미국 외국어 교육협의회)와 협력해 ‘NAKS- ACTFL 교사인증제’ 프로그램을 시작한다.
추성희 총회장과 강주언 교수(미 국방대학)는 지난 17일-19일 시애틀에서 열린 ACTFL 학술대회에 참석해 ACTFL 회장인 L.J. 랜돌프 교수(위스콘신대), 전문학습 커뮤니티 디렉터인 세실리아 자모라 박사 등과 만나 양 교육협의회의 공조 아래 교사인증제를 시작하기로 합의했다. ACTFL은 초등학교에서 대학원까지에 이르는 1만3,000여명의 언어 교육자나 관리자로 구성된 비영리단체다.
NAKS-ACTFL 교사인증제는 교사의 역량강화와 한국학교에서의 한국어 교육의 질적 향상, 미국 외국어 교육 기관의 교육과정에 준하는 한국학교 교육과정 개발, 개발된 교육과정을 반영한 한국어 교과서 개발, 교사 인증제취득 교사들의 미 공립학교 한국어 교사 취업 기회 확대 등을 목표로 한다.
교사인증프로그램은 3단계로 구성된다. 1단계는 내년 1월6일- 3월2일(낙스교사인증제 1단계 프로그램), 2단계 3월2일-5월31일(NAKS-ACTFL 프로그램), 3단계 6월1일-8월4일(NAKS-ACTFL프로그램)의 일정으로 진행된다.
교사인증제 신청 기간은 이달 15일부터 내달 17일까지다. 신청 자격은 스터디 코리안의 1단계 이수(필수)자, 지역 협의회 교사연수 3회 이상 참여(선택), NAKS 학술대회 1회 이상 참여(선택) 혹은 NAKS 교사인증제 1단계 취득자다.
신청 자격 4가지 중 2가지 이상을 충족할 때 신청 가능하며, NAKS 교사인증제 1단계 취득자에겐 최우선권을 부여한다.
추성희 총회장은 21일 “많은 교사들이 지원하여 교사인증제 프로그램을 통한 한국어 교육의 질적 향상 및 한국어 교사의 지위 향상을 가져올 수 있는 좋은 발판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
정영희 기자>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