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식영 씨, 125명에 터키선물
▶ 굿스푼선교회·헤세드선교회도

레드 팍스 리커를 운영하는 정식영 씨(오른쪽)가 주민 125명에게 터키를 전달했다.
추수감사절을 맞아 한인들이 볼티모어 곳곳에서 어려운 이웃에게 훈훈한 온정을 전하고 있다.
다운타운 펜실베이니아 애비뉴에서 ‘레드 팍스’ 리커를 운영하는 정식영 씨는 18일 주민 125명에게 터키를 선사했다. 정 씨는 2021년 추수감사절에 터키를 나눠준 바 있다.
10여 년째 업소를 운영하고 있는 정 씨는 “지난해는 미리 오더를 못해 터키를 못 나눠줬는데, 올해는 미리미리 준비했다”며 “커뮤니티의 주민들 덕분에 오랫동안 비즈니스를 하고 있음에 감사한 마음을 갚기 위해 마련했다”고 말했다.
정 씨는 “동네 주민들이 환한 얼굴로 모여들어 터키를 받아가며 행복해 하는 모습이 보기 좋다”며 “작은 정성으로 감사를 나누면서 주민들과 더욱 정겹고 친숙해지는 것을 피부로 느낄 수 있다”고 전했다.
정 씨는 연말에는 달력과 장갑, 모자 등 100세트를 주민들에게 나눠줄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볼티모어 노숙자 및 빈민사역을 하는 굿스푼선교회(대표 강정아 목사)와 헤세드선교회(강정아 목사)도 추수감사절을 맞아 이웃에게 사랑을 전한다.
굿스푼선교회는 22일(수) 오전 10시 볼티모어 소재 아워 데일리 브레드 앞에서 휄로쉽교회와 함께 무료 급식을 제공하고, 점퍼, 이불, 슬리핑백, 겨울옷, 생필품 등을 선물로 나눠준다.
헤세드선교회는 23일(목) 오후 5시 볼티모어 소재 헤세드선교센터(4022 Edmonson Ave.)에서 노숙자 및 이웃 주민들을 초청해 추수감사절 예배를 드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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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희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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