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후원자 및 기부자 감사’ 행사에 150여명 참석

지난 18일 열린 후원자 & 기부자 감사 및 기금모금행사’에서 재노 오 이사장(오른쪽)이 조이 박 차기이사장 소개 후 함께 포즈를 취하고 있다.
워싱턴 가정상담소(이사장 재노 오) 차기 이사장에 조이 박 이사가 선임됐다.
상담소는 지난 18일 비엔나 소재 웨스트우드 컨트리 클럽 하우스에서 열린 ‘후원자 & 기부자 감사 및 기금모금행사’에서 내년 1월1일부터 2년간 상담소를 이끌 새 이사장에 조이 박 이사가 선임됐다고 발표했다.
현재 컴캐스트 케이블 부사장인 박 차기이사장은 버지니아텍 졸업 후 조지 워싱턴대 대학원에서 텔레커뮤니케이션을 전공했다. 컴캐스트 케이블 근무 11년을 비롯해 스타트업, 국제 기업, AOL 및 컴캐스트 등 7개 기업에서 26년 이상의 기업 경영 경험을 갖고 있는 여성 경영인이다. 현재 가정상담소를 포함한 여러 비영리 단체 및 무역협회 이사로 활동하고 있다. 제임스 박 씨와의 사이에 1남1녀를 두고 중앙장로교회에 출석 중이다.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재노 오 이사장은 “상담소는 언어와 문화차이로 정신건강에 어려움을 겪는 많은 한인들을 돕고 있다. 특히 P2P 청소년 참가자들의 불안, 분노, 우울, 공황장애 등을 모니터링 하면서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했다”며 “앞으로도 후원자 및 기부자들이 상담소 여정에 함께 해 다른 이의 삶에 긍정적 변화를 이끌어 나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제프 맥케이 페어팩스 카운티 수퍼바이저회 의장은 축사를 통해 상담소의 역할에 대해 언급하며 발전을 기원했으며, 유미 호건 여사(전 메릴랜드 주지사 부인)는 영상으로 축하 메시지를 전했다.
지나영 교수(존스 합킨스대)는 ‘문화의 차이를 넘어 관계의 회복으로’를 주제로 한 기조연설에서 이민자들의 미 정착에 대한 어려움을 소개한 후 “반백년 역사를 갖고 있는 가정상담소가 앞으로의 50년도 지역사회 발전에 크게 공헌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문요한·조이 박 이사가 사회를 본 행사는 축사와 격려사에 이어 유니스 김 상담소장의 정신건강·P2P 등 상담소 프로그램 소개, 재정보고, 경품 추첨 등으로 진행됐다.
상담소는 1974년 한국 가정법률 상담소 지부로 설립돼 행복하고 원만한 가족관계 증진, 건강한 가정과 청소년, 희망찬 사회 건설의 목표 아래 부부상담과 자녀문제, P2P 등의 청소년 프로그램, 시니어 아웃리치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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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영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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