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금리인상 종료·연착륙
▶ 연말까지 랠리 가능성
미국 경제가 회복세를 유지하면서도 인플레이션(물가 상승)이 진정되는 조짐을 보이자 ‘연착륙’에 성공할 수 있을 것이라는 전망이 확산하면서 S&P 500 지수가 4,500선을 돌파했다.
15일 뉴욕증시에서 S&P 500 지수는 전날보다 0.16%(7.18포인트) 상승한 4,502.88을 기록했다. 다우 지수와 나스닥 지수도 각각 0.47%와 0.07% 상승했다. S&P 500 지수는 16일에도 0.12%(5.36포인트) 오르며 4,508.24에 마감했다.
투자자문업체 제니 몽고메리 스콧의 댄 웬트로브스키 리서치 이사는 “4,600 초반대에서 올해 고점을 다시 시험할 수 있다”며 “다만 지수가 현재 과매수 영역에 진입한 만큼 차익매물이 나올 가능성도 있다는 것을 명심해야 한다”고 말했다.
인디펜던트 어드바이저 얼라이언스의 크리스 자카렐리 최고 투자책임자(CIO)는 소비가 강세를 보이는 상황에서 기업 이익이 계속 증가할 것으로 가정하는 것이 합리적이며, 이는 연말 랠리에 불을 붙일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 같은 증시 낙관론은 내년 전망에도 그대로 반영됐다. 골드만삭스는 S&P 500 지수가 내년에도 상승세를 이어가 현재 수준보다 5% 상승한 4,700선까지 상승, 지난해 1월의 사상 최고치에 근접할 것으로 전망했다.
골드만삭스는 이날 보고서에서 미국 경제가 경기침체를 피하고 (기업)이익이 상승하는 데다 밸류에이션(가치평가)이 안정적으로 유지되는 등 다양한 호재들이 대기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는 투자자들이 불확실한 상황이 닥쳐도 매도 충동을 억제해야 한다는 것을 의미한다.
데이비드 코스틴 미국 주식 담당 수석 투자전략가는 “내년 증시에 대한 기본적인 전망은 간헐적인 변동성에도 내년 말까지 투자를 유지하면 궁극적으로 보상을 받게 된다는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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