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 왼쪽 두 번째가 진순세 이사장, 가운데는 신범 상무.
연말연시를 맞아 소외된 이웃에게 따뜻한 손길을 보내는 사랑의 담요 기증행사를 GLOBAL FOOD(지구촌마켓, 대표 김종택)가 14일 웃브리지 매장에서 개최했다.
매년 겨울 행사로 개최하는 사랑의 담요 기증식은 올해로 아홉 번째로 버지니아, 메릴랜드 지역의 노숙자들과 라틴 일용 노동자들이 훈훈한 겨울을 지낼 수 있도록 돕고 지역주민에 대한 사랑과 관심을 전달하기 위해 마련됐다.
후원행사에는 진순세 굿스푼 이사장, 최정선 굿스푼 장학재단 이사장, 김재억 목사, 조영길 목사 그리고 신범 글로벌 푸드 상무가 참석했다.
이날 김종택 지구촌마켓 대표는 지역사회의 불우이웃과 라티노 일용 노동자들에게 전해달라며3,000달러 상당의 담요를 기증했다.
김 대표는 “추운 겨울이 다가올수록 나보다 더 추운 사람들을 생각해야 하고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취약계층의 겨울나기에 보탬이 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기증 취지를 밝혔다.
이번에 기증받은 담요는 버지니아 컬모어 지역 과테말라 출신 노동자들과 볼티모어 지역의 노숙자 중 쉘터에도 갈 수 없어서 텐트촌에서 생활하는 노숙자들에게 전달할 예정이라고 굿스푼 측은 밝혔다.
지구촌 마켓은 2004년 굿스푼 창립 때부터 후원에 동참하고 있으며 본보에서 주최하는 사랑의 구호기금 모금 걷기대회도 후원하는 등 다양한 나눔·봉사활동을 지속적으로 전개하면서 이웃사랑과나눔 문화 확산에 앞장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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