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식세계화협회 개최
▶ 제4회 ‘김치 페스티벌’

오는 19일 부에나팍 소스몰에서 열리는‘김치 페스티벌’ 행사 홍보를 위해 본보를 방문한 미서부 한식세계화협회 관계자들. 왼쪽부터 앤 최 감사, 임종택 회장, 이종금 사무총장.
오는 22일 세계 김치의 날을 기념해 오렌지카운티에서 한인과 타인종이 함께 한국식 김장 김치를 담가 보는 김치 체험 축제가 열린다.
전라남도가 주최하고 미서부 한식세계화협회(회장 임종택)가 주관하는 ‘2023 코리아 김치 페스티벌’이 오는 19일(일) 오후 3시부터 6시까지 부에나팍 소재 소스몰에서 대규모로 펼쳐진다. 지난 2020년 첫 개최 이후 올해가 네 번째다.
LA 총영사관과 LA 한인회,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LA 지사가 특별 후원하는 올해 행사는 미서부 한식세계화협회 임종택 회장에겐 다른 해에 비해 남다른 의미가 크다. 지난 9월 세계한식총연합회의 차기 총회장으로 당선된 데다 연방 정부 차원에서 김치의 날 제정이 확실시 되고 있기 때문이다.
이날 행사에 영 김 연방 하원의원을 비롯해 주류 정치인과 한인 기업인, 단체장 등 6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어서 행사의 무게감을 더할 것으로 보인다.
올해 김치 페스티벌의 백미는 전라도식 김장 김치를 직접 담가 보는 체험 행사다. 이를 위해 배추를 제외한 김장용 식재료를 전라남도에서 공수해 와 대기 중이다. 임 회장은 “80kg의 전라도 식재료를 이미 확보한 상태고 배추는 가주산을 사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날 참가자들이 직접 담글 김장 김치의 양은 대략 80포기다. 참가자들이 담근 김치는 각자 가져갈 수 있도록 용기를 별도로 제공할 예정이다. 행사를 기획한 이종금 사무총장은 “김장을 할 때면 흰 밥과 수육을 준비해 김장 김치를 맛보는 한국의 전통적인 김장 문화를 재현해 그대로 체험해 보는 시간도 준비되어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이날 행사장에는 특별 부스가 설치돼 남도장터와 반찬업체인 녹선의 대표 식품들을 소개하는 자리도 마련됐고, 오프닝 공연으로 이서령 단장이 이끄는 난타 공연과 K-팝 공연도 예정되어 있다.
이번 행사를 통해 타인종은 물론 한인 2~3세의 젊은 세대들에게도 한국 김치의 우수성을 인식하는 계기로 삼는다는 계획이다.
임 회장은 “향후 정기적으로 한국 김치를 수입해 한인 젊은 세대와 타인종에게 적극 홍보하는 데 최선을 다할 생각”이라며 “가족과 함께 참석해 김장 김치를 담가 보고 직접 맛보면서 공연도 감상하는 즐거운 시간을 보내길 바란다”고 말하며 한인들의 참여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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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사진 남상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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