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망자 더 늘어날 듯… “집 무너지고 사람들 집 밖으로 뛰쳐나가”
3일(현지시간) 네팔 서부지역에서 규모 6.4의 지진이 발생해 수십명이 숨진 것으로 전해졌다.
AP 통신은 최소 37명이 숨졌으며 사망자가 더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고 보도했다.
로이터 통신은 최소 22명이 숨지고 수십명이 다쳤다고 전했다.
네팔국립지진센터에 따르면 지진은 이날 오후 11시 47분 네팔 수도 카트만두에서 서쪽으로 약 500㎞가량 떨어진 카르날리주 자자르콧에서 일어났다.
독일지구과학연구소(GFZ)는 지진 규모는 6.2, 지진 깊이는 10㎞라고 밝혔다.
현지의 한 관리는 17명의 사망자가 발생했다는 보고를 방금 받았다고 로이터 통신에 전했다.
다른 관리는 최소 20명이 병원으로 옮겨졌다고 말했다. 그는 "밤인 데다가 벽지여서 정보를 얻기 어렵다"고 덧붙였다.
지진 발생 인근 지역의 한 경찰관은 "일가족 5명이 숨졌다는 보고를 확인했다"며 "더 많은 사망자가 있다고 하는데 확인할 수 없는 상황"이라고 전했다.
다른 경찰관은 "집들이 무너졌고 사람들이 집 밖으로 뛰쳐나갔으며 공포에 질려있다"고 말했다.
현지 언론은 부서진 건물 모습을 보도했다. 이번 지진은 인근 지역뿐만 아니라 멀리 떨어진 수도 카트만두에서도 감지됐다.
또 인도 뉴델리에서도 빌딩이 흔들렸다고 로이터 통신이 목격자들을 인용해 전했다.
<연합뉴스>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