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생명공익재단이 수여하는 2023년 삼성행복대상의 여성선도상 수상자로 조한혜정(75) 연세대 문화인류학과 명예교수 등 8명이 선정됐다.
올해 수상자는 여성선도상에 조한혜정 교수와 여성창조상에 묵인희(60) 서울대 의과대학 교수, 가족화목상에 박영주(54) 세종예술고 음악교사 등이다.
LA의 정신과 전문의 조만철 박사의 여동생인 조한혜정 교수는 가족 중심 돌봄을 사회적 돌봄이라는 패러다임으로 전환, 지속가능한 성평등사회를 만들기 위해 노력해온 여성학자이자 문화인류학자다. 사회 공동체 안에서 다음 세대를 함께 키우는 인프라를 만들고, 지속가능한 성평등 사회를 만들기 위해 노력해왔다.
한국의 1세대 페미니스트 학자로 꼽히는 조한혜정 교수는 1984년 동료 학자들과 함께 만든 동인 모임 ‘또 하나의 문화’ 활동과 출판 운동, 20년간 동인지 발간, 어린이 캠프와 문화 프로그램을 통해 성평등이 사회 전반에 걸쳐 공론화 될 수 있게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수상자에게는 상패와 상금 각 5,000만원이 수여된다. 시상식은 한국시간 11월20일 서울 한남동 삼성아동교육문화센터 강당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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