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황인범 풀타임’ 즈베즈다, 라이프치히에 1-3 패
▶ ‘양현준·오현규 벤치’셀틱은 AT마드리드와 2-2

PSG의 이강인이 AC밀란과의 경기에서 데뷔골을 넣고 기뻐하고 있다. [로이터]
이강인이 파리 생제르맹(PSG)과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데뷔골을 폭발했다.
이강인은 25일 프랑스 파리의 파르크 데 프랭스에서 열린 PSG와 AC밀란(이탈리아)의 2023-2024시즌 UCL 조별리그 F조 3차전에서 후반 44분 팀의 3-0 승리를 매조지는 쐐기골을 터뜨렸다.
워렌 자이르에메리의 컷백을 곤살루 하무스가 뒤로 흘리자 페널티아크 부근의 이강인이 왼발 땅볼 슈팅을 골대 오른쪽 하단에 꽂았다.
지난 7월 9일 PSG 유니폼을 입은 이강인이 입단 3개월, 공식전 12경기 만에 넣은 데뷔골이자 첫 공격포인트다. 이강인의 UCL 데뷔골이기도 하다.
발렌시아(스페인) 소속이던 2019년 9월 한국인으로 가장 어린 18세 6개월의 나이에 UCL 데뷔전을 치른 이강인은 이후 마요르카(스페인)로 이적하면서 한동안 UCL 무대에 오르지 못했다. 그는 세계적인 강팀인 PSG에 입단하면서 4시즌 만에 UCL로 복귀했다.
후반 26분 우스만 뎀벨레 대신 투입돼 데뷔골을 넣은 이강인의 활약에 힘입어 PSG는 여유로운 승리를 거두며 UCL 조별리그 3연승을 내달렸다. PSG가 F조 1위(승점 9)를 굳게 지켰고, 보루시아 도르트문트(독일)와 뉴캐슬(잉글랜드·이상 승점 4), AC밀란(승점 1)이 차례로 2~4위에 자리했다.
선제골은 ‘에이스’ 킬리안 음바페가 책임졌다. 음바페는 전반 32분 골 지역 정면에서 수비 한 명을 제치고 오른발 슈팅을 날려 상대 골망을 흔들었다. 음바페의 올 시즌 공식전 10호 골이자 UCL 2호 골이다.
PSG는 후반 8분 뎀벨레의 슈팅을 골키퍼가 쳐내자 란달 콜로 무아니가 문전에서 재차 슈팅해 2-0을 만들었다.
G조에서는 황인범이 풀타임을 소화한 츠르베나 즈베즈다(세르비아)가 RB 라이프치히(독일)에 1-3으로 졌다.
승리 없이 1무 2패를 기록한 즈베즈다는 조 최하위(승점 1)에 머물렀고, 라이프치히는 조 2위(승점 6)에 자리했다.
한국 선수들이 벤치만 달군 셀틱(스코틀랜드)은 홈에서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스페인)와 2-2 무승부에 그쳐 E조 최하위(승점 1)에 머물렀다.
셀틱은 전반 4분 후루하시 교고, 전반 28분 루이스 팔마의 골로 한 발씩 앞서나갔으나 전반 25분 앙투안 그리에즈만, 후반 8분 알바로 모라타가 득점한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에 계속 따라잡혔다.
후반 37분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의 로드리고 데파울이 경고 누적으로 퇴장당했으나 셀틱은 끝내 결승골을 넣지 못했다.
이날 양현준과 오현규, 한국인 공격수 둘이 교체 명단에 이름을 올렸으나 그라운드를 밟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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